문 대통령, '산불피해' 강릉 찾아 식수..."올해 절반 복구"

문 대통령, '산불피해' 강릉 찾아 식수..."올해 절반 복구"

2020.04.05. 오후 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식목일을 맞아, 1년 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원 강릉에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강원 강릉시 옥계면의 재조림 현장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금강소나무를 심고, 올해 안에 산불로 소실된 산림 절반을 복구하고, 오는 2022년까지는 전부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나무 심기는 쉬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도 나무 가꾸기나 기부 등 복구 조림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인근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만나, 정부는 과거 어느 재단보다 많은 보상금을 준비하고 지급하는 중이라며, 구상권 문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가 지난해 대형 산불을 잡았던 것과 같이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산불피해 현장이 다시 푸른 숲으로 뒤덮이는 것처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