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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린다 헷갈려...김종인, 불쑥 나오는 민주당?
Posted : 2020-04-05 10:17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방명록 작성 중 ’민’ 삭제
지역 유세 다니면서 ’민주당’ 혼동한 단어 언급
김종인 정치적 이력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추정
선거 임박해 통합당 영입…당명 입에 익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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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과거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상대책위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자꾸 입 밖으로 나오는 '민주당' 표현이 골치입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선거대책위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을 작성하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소속 당과 직함, 이름을 적는 찰나에 급히 한 글자를 지웠습니다.

다름 아닌 '민'자였습니다.

비슷한 해프닝은 각 지역을 도는 지원 유세 시작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3일 인천에서도,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지난 3일, 인천) : 우리 통합민…. 통합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만이 국회에 우리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해서….]

다음 날 부산에서는 아예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을 언급하기에 이릅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어제, 부산) : 전통적인 부산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봤을 때 최종적으로 봐서는 통합당이, 민주통합당이 압승하리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단순 해프닝으로만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는 김종인 위원장의 과거 정치적 이력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비례대표로 금배지까지 달았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잡음으로 영입이 무산될 뻔하다가, 황교안 대표의 삼고초려로 선거에 임박해 통합당 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되면서 아직 당명이 입에 익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보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이지만, 자꾸 반복된다는 점에서 티끌 같은 실수 하나라도 줄여야 할 때 통합당 입장에서는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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