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韓근로자 무급휴직 시작...국방부 "특별법 만들어 지원"

주한미군 韓근로자 무급휴직 시작...국방부 "특별법 만들어 지원"

2020.04.01.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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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가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잠정 타결 짓고 금명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은 예정대로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방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근로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사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건비 예산을 우선집행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미 측에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오늘부터 무급휴직이 시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무급휴직 대상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 중에 있으며,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특별법을 제정하여 우리 정부 예산으로 근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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