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킨다' vs '바꿔야 산다'...후보 등록 시작

'국민 지킨다' vs '바꿔야 산다'...후보 등록 시작

2020.03.27.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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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어제부터 이틀 동안 전국에서 일제히 이뤄지면서 4월 총선 선거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슬로건으로 공개하고 선거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총리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번 선거에서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는 후보 등록 뒤 이번 총선을 통해 잘못된 정책과 사람을 바꿔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의 민주당 이수진 전 부장판사와 통합당 나경원 의원, 광진을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같은 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홍보물 발송, 선거 벽보 제출 등을 마친 뒤 다음 달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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