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연합된 태세·재정 지원 지속"

G20,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연합된 태세·재정 지원 지속"

2020.03.26.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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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정상이 G20 첫 특별 화상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공동의 위협에 연합된 태세로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생명과 일자리 보호, 금융 안정성 보존과 성장세 회복, 무역과 글로벌 공급 체인 붕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함께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들은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보건 조치를 취하고 국제 보건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음 달 각국 보건장관회의에서 G20 차원의 공동 긴급 조치를 마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 부양을 위해 과감한 대규모 재정 지원을 지속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장애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협력해 국제 무역을 촉진하자고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가능한 모든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필요할 경우 다시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올해 정례 G20 정상회의는 11월 21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립니다.

차정윤[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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