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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공천 '뒤집기 반복' 논란...민현주 입장은?
Posted : 2020-03-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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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민현주 / 전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부터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지역구 후보 경선 중에서 가장 치열했던 곳, 미래통합당의 인천 연수을입니다. 후보가 며칠 사이에 계속 뒤바뀌었습니다. 그 당사자인 민현주 전 의원이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뭐라고 소개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최종 탈락되신 건 이제는 결정이 된 거죠?

[민현주]
어젯밤 12시 가까이 됐을 때 탈락했죠.

[앵커]
그 과정을 일단 한번 짚어주시고 얘기 나눴으면 합니다.

[민현주]
연수을 공천이 일찍 된 건 아니고요. 제가 처음으로 단수공천을 받았죠. 그 당시에 공관위에서 막말정치를 개혁하겠다. 그다음에 개혁의 문제 그다음에 통합. 미래를 향한 공천을 하겠다는 기본 공천 방향을 정했고요. 그 가운데서 제가 연수을에 단수공천을 받았었습니다. 그랬다가 얼마 지나 한 2주 정도 지났죠. 그리고 나서는 갑자기 연수을이 경선지역으로 바뀌었어요.

사실은 최고위에서 재의를 통해서 공관위에서 그 재의를 수용한 건데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드물고요. 공관위의 결정을 최고위가 재의를 통해서 번복한 경우가 후보자의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음에 또 한 번 바뀐 것이 경선을 치렀죠. 그리고 나서 경선 결과 이후에 그 후보자가, 상대 후보가 선거 관련법이죠. 선거법 관련해서 지역선관위에서 위법 사실을 공표받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뭔가 자기를 홍보했는데 그게 내용과 사실과 달라서 인천시 선관위가.

[민현주]
그렇죠. 지역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역주민들의 핵심 공약 사항인데요. 숙원사업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 네 가지 정책을 홍보했는데 그중에 세 가지. 세 가지 법안이죠. 통과되지 않고 발의만 된 법안을 마치 다 통과가 됐다라는 것을 홍보를 해서 허위사실 유포로 지역선관위에서 허위사실이다라는 공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공관위에서 이 관련된 문제를 짚고 후보 결격사유다라고 해서 다시 공천을 번복해서 저를 다시 추천을 했죠. 기존에 있던 후보는 자격 박탈. 그다음에 새로운 후보를 추천한다고 했는데요. 마지막 어젯밤 심야에 열린 최고위에서 이것을 다시 공관위의 안을 기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저는 연수을에 공천이 되지 않은 거죠.

[앵커]
어젯밤 늦게까지 두어 시간 동안 격론이 있었다고 얘기는 전해 들었습니다마는.

[민현주]
자정 가까이까지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첫 번째 뒤집힌 것부터. 아니, 단수후보로 추천이 되셨다면 상대 후보가 컷오프, 탈락이라는 것 아닙니까? 결격사유가 있어서. 그런데 그걸 뒤집은 것은 결국은 황교안 대표가 자기 사람을 아무래도 위해서 그래도 뒤집어버렸다 이렇게 봐야 하나요?

[민현주]
저는 황교안 대표나 다른 최고위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건너 듣거나 공관위 내부에서 진행된 논의들을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 간접적으로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당시에 왜 단수후보로 추천됐다가 2주 만에 다시 최고위에서 재의를 거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현역 의원에게 한번 기회를 줘라. 단지 이 이유 하나 만으로 공관위에 재의가 됐고 공관위가 그것을 받아들인 것의 과정을 보면 황교안 대표가 지금 현재 연수을의 현역 의원에게 기회를 줘라. 그리고 꼭 부탁한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에게. 그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김형오 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 대표의 부탁이기 때문에 거절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매우 간곡했다. 그 얘기를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사실은 단수후보로 추천이 됐다가 느닷없이 결격 사유가 없는데 컷오프가 된 후보를 갑자기 다시 경선에 올린다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앵커]
그래서 민경욱 미래통합당 지금으로서는 의원입니다마는 기사회생을 했습니다. 그때 발언이 있는데 잠깐 한번 듣고 다시 얘기를 나누죠.

저렇게 해서 단수후보 추천에서 갑자기 경선으로 바뀌었고 경선에서 지신 것은 인정하시는 거죠?

[민현주]
결과적으로는 제가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경선에서 패배한 점에 대해서 제가 한말씀을 드리면 물론 결과, 숫자에서는 제가 패배했지만 결격사유가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은 보통 컷오프를 하고 개혁공천을 합니다. 왜냐하면 결격사유가 있지만 현역의원과 다른 원외 인사들을 경선을 붙일 경우에는 아무래도 현역의원은 최소 4년 동안 지역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직간접적인 인맥 네트워크라는 것이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경선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전화를 받는 분이 모든 국민들이 다 대기하고 있다가 받는 것은 아니거든요. 생업에 종사하시고 또 그 번호가 올 때만 받는 거, 그러니까 직접 가서 총선처럼 투표하는 것과는 다른 프로세스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경선을 할 경우에는 현역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게임의 룰이라는 것은 이미 정치권에서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지역주민의 민심과 이반된 현역들은 미리 당에서 정리를 하는 절차를 거친다는 것을 저는 먼저 말씀드리고요. 그 과정에서 결과라고 한다면 저는 지역 주민들께 저에게 그 정도의 성원을 보내준 것에 굉장히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후보가 내놓은 공보물에 법안을 통과시키지도 않은 걸 자기가 다 통과시킨 것처럼 적은 게 3건 있었기 때문에 이건 허위사실을 기재한 거니까 다시 공천 무효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공관위에서. 그런데 최고위에서 어젯밤에 또 뒤집은 것. 이건 또 어떻게 배경을 이야기해야 하죠?

[민현주]
글쎄요. 최고위에서 이 공천을 이렇게 뒤집은 것에 대해서 제가 최고위에서 소명할 기회도 없었고요. 그 안에 내부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제가 최고위 현장에서 밖에서 3시간 내내 기다렸습니다. 그러면서 간간이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었을 때 그리고 또 그 이후의 과정을 통해서 제가 직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들을 통해 본다면 결국에는 최고위가 지금 아니다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새누리당 시절부터 강성 친박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지금의 미래통합당의 최고위 지도부입니다. 그분들 사이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제가 들은 것에 따르면 공관위가 편파적으로 한다. 그리고 우리 후보가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분노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언급을 한 내용들도 있고요.

결국에는 황교안 대표의 뜻은 어떤지 제가 직접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황교안 대표의 의지뿐만 아니라 그 강성 친박 지도부의 의지에 따라서 결국에 저는 친박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친박이 아닌 후보보다는 강성 발언을 통해서라도 친박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고 있는 후보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고 결국에는 7:1이라는 스코어로 기각을 한 것으로 제가 듣고 있습니다.

[앵커]
뒤집히고 뒤집히고 하는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사안인데 7:1이 나왔었군요.

[민현주]
제가 듣기로는 7:1이라고 들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황교안 대표가 민 의원하고 가까운 사이여서 계속 밀어주는 게 아니라 황교안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나름대로 친박 또는 친황이라고 흔히 불리는 공관체제가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민현주]
왜냐하면 어제 공관위가 최고위에서 네 곳의 지역을 갖다 전격 취소하고 그리고 새벽 6시 반에 전격적으로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굉장히 드문 일이죠. 최고위원들이 모이기도 힘든 시간이고요. 다 각자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6시 반에 최고위를 열어서 그걸 전격적으로 통과를 시켰는데요. 그 이후에 이석연 공관위원장께서 굉장히 화가 나었어요. 공관위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다라고 했었고요.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면충돌은 피하자라는 차원에서 최고위에 계시는 황교안 대표와 사무총장과 조율을 한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린 최종안이 8시 반 최고위에 회부가 됐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표가 이 안을 통과를 못 시켰다고 한다면 두 가지 이유겠죠. 첫 번째는 황교안 대표가 공관위원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던지요. 아니면 두 번째는 황교안 대표는 공관위와 조율을 통해서 통과시키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강성 친박 지도부에게 밀렸다는 거. 그 두 가지로밖에 해석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결국 강성 친박 지도부라고 하는 것은 선거 끝난 다음에 자기들의 또 다른 어떤 집권의 유지와도 관련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민현주]
아무래도 그렇겠죠. 방금 나왔지만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서 고전을 하고 있고요.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도 최근 한 자리 숫자까지 떨어지는, 급락하는 걸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했을 때 총선 후에 황교안 대표나 친박들의 거취 관련해서 위기감을 느꼈을 수 있고 총선 이후에도 이 지도부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 사람을 심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저의 판단입니다, 저의 생각입니다.

[앵커]
평소에 정병국 의원이 상당히 젠틀한 양반인데 어제 보니까 이건 사기당한 심정이다. 이렇게 사심과 야욕이 들끓냐. 이렇게 강한 어조로 비판했더라고요. 참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 지금 선거를 앞두고 뭐라고 코멘트하기가 그렇습니다마는. 그런데 이제 그러면 출마를 무소속으로 할 수 없으신 것 아닙니까?

[민현주]
무소속으로는 할 수가 없죠. 경선에 참여했기 때문에 경선 참여에서는 무소속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하고 하기 때문에 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앞으로 계획은 어떤 겁니까?

[민현주]
앞으로는 제가 연수을 지역구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연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을 다질 생각입니다.

[앵커]
사실 이번 공천 논란이니까 뒤집히는 논란이어서 민경욱 의원 쪽에도 의사가 있으면 연결하든지 아니면 나오셔도 좋다라고 저희가 의사를 타진했는데 이미 당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는데 내가 거기에 따를 뿐이다. 이와 관련해서 인터뷰는 사양하겠다라고 해서 저희가 따로 입장을 전해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민현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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