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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더불어시민당 힘 싣기...통합당, 김종인 승부수
Posted : 2020-03-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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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을 꼭 20일 남긴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7명을 더불어시민당에 이적시킨 데 이어 연일 비례용 연합정당에 힘을 싣는 모습이고,

미래통합당은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씨를 영입하며 중도 표심을 겨냥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공천 과정을 통해서 정당마다 후보가 정해지는 과정은 봤는데요. 후보 등록을 해야 진짜 후보가 되는 거죠?

[기자]
치열한 경선과 공천 과정을 뚫고 각 당에서 선택된 후보들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내일 오후 6시 사이에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해야 합니다.

기탁금 1천5백만 원에 재산·병역·학력·세금납부·전과기록 등의 서류, 추천 정당과 대표자 직인이 찍힌 추천서 등을 내고 비로소 지역구 후보가 되는 건데요.

'미니 대선'으로 관심이 큰 전직 국무총리 출신의 맞대결, 서울 종로의 이낙연·황교안 후보는 나란히 오전에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등록 직후 출사표,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이 겪으시는 고통입니다. 고통을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조금이라도 더 가볍게 덜어드릴까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것은 거기에 집중하는 과정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 :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심판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을 믿습니다. 저희에게 부족한 것이 많지만 저희는 계속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종로는 물론, 광진을의 고민정·오세훈 후보와 동작을의 이수진·나경원 후보까지 '서울 3대 승부처' 인사들이 오전에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번 총선은 정권 중간 평가와 대선 전초선 성격을 가지는데요.

민주당은 총선 슬로건으로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를 정하고 집권 여당을 밀어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이번 총선은 지난 3년의 문재인 정권 실정을 심판하고, 국정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원내 1당이 어디인지, 과반 의석이 될 수 있을지에 따라 여의도 정치권이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원내 1당'을 향한 여야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승부처가 어디일까요?

[기자]
'원내 1당'은 총선이 끝나고, 연합·위성정당의 합종연횡이 끝나야 비로소 결정될 것 같은데요.

일단 민주당은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해 더시민당으로 간 현역 의원들과 오늘 점심을 먹으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고, 이후 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10명과 상견례를 했습니다.

친문·친 조국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이 무섭게 세를 불리는 가운데, 민주당이 지지하는 비례 정당은 더시민당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겁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두 지붕 한 가족의 형제 정당으로 생각하고 법이 허용하는 최선을 다해서 더불어시민당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아주 단순구호입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총선 구원 투수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오늘 오전에 직접 김 전 대표의 서울 구기동 자택을 찾아 합류를 요청해 승낙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중도 표심을 겨냥한 카드로 보이는데, 김 전 대표는 2012년 새누리당,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해 잇달아 총선 승리를 이끌었는데, 앞으로 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맡아 '원톱'으로 총선 전략을 짜게 됩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 :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는 그동안 나름대로 생각한 것도 있기 때문에 하여튼 가급적 제가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미래통합당은 오늘 밤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를 추가로 제명해 미래한국당에 이적시킬 계획입니다.

이처럼 민주당과 통합당의 낯 뜨거운 위성정당 꼼수 대결로 바뀐 선거법 취지는 퇴색되고 거대 양당만 남았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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