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연합 당명 '더불어시민당' 확정..."민주당 10명 영입"

비례연합 당명 '더불어시민당' 확정..."민주당 10명 영입"

2020.03.18.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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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이 당명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했습니다.

또 정당 투표에서 정당 기호 앞 순번을 받기 위해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민주당 현역 의원을 최소한 10명 정도 영입할 예정입니다.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밝히고, 정의당이 합류하지 않을 경우 생기는 의석을 염두에 두고 오늘부터 시민 추천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이후 비례대표들은 각자의 정당으로 복귀하고 공동대표들은 사퇴할 계획이지만, 비례대표 승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의 구조는 유지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래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미래당 오태양 공동대표는 '시민을 위하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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