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발표 직전 잠정 보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발표 직전 잠정 보류

2020.03.16. 오후 11: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발표하기 직전 발표를 잠정 보류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오늘(16일) 40명의 비례대표 추천 후보자와 순번, 6명의 순위계승 예비 명단을 정하고, 선거인단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 의결을 마친 뒤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열리지 않아 발표가 잠정 연기됐습니다.

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인 정운천 의원과,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영입 인재 대다수가 당선 예상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미래한국당 내부, 미래통합당 지도부와의 갈등이 발표 연기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비례대표 후보자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추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공천 탈락시키는 내용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추천 명단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