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 서울시에 KF94 마스크 2만5천장 기부

주한중국대사관, 서울시에 KF94 마스크 2만5천장 기부

2020.03.12.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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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은 서울시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F94 마스크 2만5천 장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보낸 편지에서 "중국의 코로나 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시기에 서울시는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주듯 도움을 줬다"면서 마스크 기부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한송백 장무상망', 즉 '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서로의 우정을 오래 잊지 말자'는 말처럼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중한 양국이 서로 살피고 도우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찬란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자매도시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12개 도시에 총 6억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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