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때 '드라이브 스루' 투표 현실적으로 어려워"

선관위 "총선 때 '드라이브 스루' 투표 현실적으로 어려워"

2020.03.11.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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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총선 때 자동차에서 투표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가격리자 등이 투표소에 차를 몰고 와 내리지 않고 투표하는 방식이 가능하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외국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 문제점도 검토해봤다면서, 우리나라 투표 방식은 본인 확인과 기표,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것 등으로 진행되는데 차 안에서 이런 과정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자가 격리자는 이동 자체를 중지시켰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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