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차이나게이트' 의혹 검찰 고발

통합당, '차이나게이트' 의혹 검찰 고발

2020.03.10.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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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중국인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다는 이른바 '차이나게이트'와 관련해 여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트위터 이용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트위터 이용자 김겨쿨 등에 대한 증거 확보를 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미디어특위는 이들이 댓글 자동입력 프로그램을 이용해 추천·비추천을 급증하게 하는 수법으로 포털 사이트의 댓글 순위 산정업무를 방해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여론을 왜곡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검찰은 신속히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차이나게이트'는 조선족과 중국인 유학생이 SNS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 등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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