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 정당 참여 여부 전 당원 투표 부쳐 결정

與, 비례 정당 참여 여부 전 당원 투표 부쳐 결정

2020.03.09.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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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범진보 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전 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어제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비례 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당원 투표는 모바일 투표로, 오는 수요일까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투표 시기와 구체적 참여방법을 담은 문항 등이 결정될 방침입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참석 의원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 데다 사안이 중요한 만큼 이를 고려해 전 당원 투표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시간여 이어진 내부토론에서 참석 의원들은 찬반을 포함한 각자 생각을 밝혔는데, 연합정당의 필요성과 명분을 강조한 찬성 의견과 명백한 꼼수라는 반대 입장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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