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입국 금지·제한 조치로 국민 불편...죄송"

강경화 장관 "입국 금지·제한 조치로 국민 불편...죄송"

2020.03.02.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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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로 입국 금지 또는 제한 국가가 80곳 넘게 늘어난 것에 대해 외국에서 취하는 여러 가지 조치로 국민이 받는 불편에 대해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달 1일부터 다양한 나라에서 중국 후베이성 중국인을 입국 통제했는데 우리가 사흘이나 늦었다는 미래통합당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하며, 공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인 입국을 전면 통제하지 않은 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 때문이냐는 추가 질의에는, 주된 고려 원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 주석이 올해 상반기 중에 방한한다는 공감은 유효하고, 구체적인 일자를 조정하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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