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자 입국금지·제한 81개국으로 늘어

한국 방문자 입국금지·제한 81개국으로 늘어

2020.03.01.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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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81곳으로 늘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거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36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태평양 뉴질랜드령 쿡제도와 중동 지역의 레바논,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앙골라와 터키가 코로나19 발생지를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검역이나 격리 등으로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등 한국발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는 중국을 포함해 4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에 이어 동남아 라오스와 중미 온두라스가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을 경유한 탑승객을 14일 또는 일시적으로 격리하는 지방 정부는 베이징시와 충칭시, 저장성이 추가되면서 모두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중국 섬서성이 입국 제한을 한다고 공지했지만, 업무 착오로 확인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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