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실수요자 보호...고가·다주택 과세 강화"

문 대통령 "실수요자 보호...고가·다주택 과세 강화"

2020.02.28.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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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실수요자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원칙에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주택 실수요자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고가·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종부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또,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머뭇거려선 안 된다면서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확실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 수도권 30만 호 공급 계획을 최대한 앞당기고,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도 연내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겪고 있는 항공, 해운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앞장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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