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아야...위기 경보 경계단계 유지"

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아야...위기 경보 경계단계 유지"

2020.02.21.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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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대폭 늘고 최초로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유지하지만 정부가 심각 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다며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내수·소비업계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다음 주 금융과 세제, 예산, 규제혁신까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한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금융지원 확대, 고용유지 지원, 방역 비용 지원 등과 함께 정부 대책이 현장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관광협회, 화훼협회 등 업계 대표와 충남 아산 소재 외식업체 대표, 전주 한옥마을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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