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매우 엄중...방역·경제 모두 잡아야"

문 대통령 "코로나19 매우 엄중...방역·경제 모두 잡아야"

2020.02.21. 오후 12: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최초 사망자가 나오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서의 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초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기경보에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각 단계에 준해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과도한 불안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부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금융·세제·예산·규제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해서 발표하겠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