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 탑승 7명, 대통령 전용기로 국내 이송

日 크루즈 탑승 7명, 대통령 전용기로 국내 이송

2020.02.18. 오후 5: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등 7명이 대통령 전용기로 이송됩니다.

추가로 귀국을 희망한 승무원 2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인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 그리고 일본인 배우자 1명이 이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송에 사용되는 비행기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로, 우리 검역관과 의료진 등이 동승했습니다.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한 공군3호기는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고, 밤사이 검역과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내일 아침 8시쯤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우리 의료진이 크루즈 안과 비행기 탑승 전에 먼저 검역을 실시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일본 현지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귀국하는 우리 국민과 그 가족은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 동안 격리돼 생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크루즈 안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영사 조력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