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총선 불출마 선언..."분열 원죄 떠안겠다"

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총선 불출마 선언..."분열 원죄 떠안겠다"

2020.02.15.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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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했던 정치 여정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서 한국당의 승리와 보수 우파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이고, 보수를 분열시킨 원죄를 자신이 떠안겠다면서 마지막 책무인 보수통합을 위해 스스로를 내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서 3선을 지냈고, KT의 딸 특혜 채용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의 소중한 자원들이 결단해서 혁신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당과 나라를 생각한 결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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