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한적 입국금지' 중국에 설명...강경화 "외교 마찰 없다"

정부, '제한적 입국금지' 중국에 설명...강경화 "외교 마찰 없다"

2020.02.03. 오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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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경유자를 입국 금지하기로 한 조치를 중국 정부에도 사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오후 열린 신종 코로나 관련 정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제한적 입국금지로 한중 간 외교 마찰이 생길 거라는 걱정은 적절치 않다며, 중국 측에 우리 정부의 조치를 수시로 통보하고 설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이미 계획된 한중 간 외교 일정은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도 지속해서 준비할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 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머문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우리나라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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