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문 대통령 잘못한다 50%...석 달 만에 처음"

갤럽 "문 대통령 잘못한다 50%...석 달 만에 처음"

2020.01.31.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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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석 달여 만에 다시 50%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 부정평가는 50%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가 50%대를 기록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이 계속됐던 지난해 10월 넷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평가 이유로는 긍정과 부정 모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가 새롭게 언급됐습니다.

한국갤럽은 여성, 20~30대, 진보 성향 계층에서 긍정평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34%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1%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33%로 6%포인트 증가했고,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각각 2%, 정의당은 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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