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힘 합치자" 요청에 김종인 "이 나이에 못 나선다"

손학규 "힘 합치자" 요청에 김종인 "이 나이에 못 나선다"

2020.01.30.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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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힘을 합치자고 요청했지만, 김 전 위원장은 완곡하게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미래 세대와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면서 바른미래당의 재건을 위해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개헌에 나서야 한다는 말도 함께 건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이 나이에 일선에 나서지 못한다면서 부정적인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바른미래당의 한 관계자는 손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이 미래 세대가 전면에 서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협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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