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김정은, 고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에 축전"

통일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김영철 아태위원장이 대신 전달하는 방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김영철 아태 위원장은 축하메시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고 문선명 총재에 대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민족 대단결 사상에 공감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고 문선명 총재에 이어 통일교 총재를 맡고 있는 부인 한학자 여사에게 문선명 총재의 뜻을 이어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 번영을 위한 활동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일교는 고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세계 120개 나라에서 온 정치인과 학자,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정상회의 2020'이라는 이름으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