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中 다녀온 장병 124명 격리...감염 없어"

국방부 "中 다녀온 장병 124명 격리...감염 없어"

2020.01.28. 오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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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군내 유입을 막기 위해, 최근 중국을 다녀온 장병 가운데 124명을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중국을 방문한 장병은 모두 190명가량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아직 없지만, 간부 64명과 병사 60명이 아직 잠복 기간에 해당해 격리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의 군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부대 출입자 전원의 체온을 재고 있고, 환자 발생 지역의 부대에선 장병들 외출·외박 등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전날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꾸려 군 내 감염 차단에 나섰고, 전국 공항과 항만 검역소 21곳에 의료인력과 일반병력 등을 투입해 검역과 역학조사 등을 지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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