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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정당 안 돼"...청년 구애 성공할까?
Posted : 2020-01-25 21:55
"꼰대 이미지 벗자"…청년에 귀 기울이는 정치권
선거연령 원상회복? 꼰대 된다…쿨하게 넘겨야"
與 1호 공약 ’와이파이’, 이해찬 랩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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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떡국을 한 그릇씩 더 먹었지만 정치권은 한 살이라도 어려지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여의도 세대교체 바람과 함께 이른바 '꼰대' 이미지를 벗고 청년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부지런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어른', 시쳇말로 '꼰대'가 요즘 정치권 화두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겠다며 만든 자리에서도 젊은이들은 기성 정치인들을 향해 '꼰대'에서 벗어나라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제3기 청년정치캠퍼스Q 졸업생 : 귀를 열고 입을 살짝만, 조금만 닫으시면 청년들이 따라올 겁니다.]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 한국당 내부에서도 진영논리가 아닌 젊은 층 눈치도 좀 보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총선에서 이겨 만 18세로 낮아진 선거연령을 다시 원상회복 시키겠다는 발언이 종종 나오는데,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그래 봐야 '꼰대 정당' 이미지만 강해진다며 쿨하게 넘어가라고 지적한 겁니다.

민주당에서는 평소 근엄한 이미지의 당 대표, 원내대표가 체면을 내려놨습니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가 민주당의 총선 1호 공약이 된 것도, 당 지도부가 '탈 꼰대' 행보에 나선 것도 청년층의 이탈표심을 붙잡으려는 노력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꼰대 이야기 한마디만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꼰대들을 딛고 이 자리에 계시는 청년 당원 여러분들께서….]

민주당 총선 영입인사 가운데 유일한 20대인 원종건 씨도 가장 먼저 지역구 출사표를 던지며 당내 청년 세력 견인에 나섰습니다.

[원종건 / 더불어민주당 청년 영입 인재 : 험지여도 좋고, 더 험지라도 상관없습니다. 지역에서 청년의 패기로 당당하게 승부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청년 당원의 나이 제한부터 10살이나 내려갑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45세를 정치에서 소외된 청년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어딨습니까? 지금 40대가 가장 왕성한….]

더 나아가 당선권에 들어가는 비례대표 앞 순번 5석을 청년으로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젊은이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도 옛말.

최근 선거에서 청년층 투표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지켜본 정치권은 이제 '젊은 유권자들'을 향한 손짓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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