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난해 국민과의 대화 때 검찰개혁 의견 최다"

靑 "지난해 국민과의 대화 때 검찰개혁 의견 최다"

2020.01.23. 오전 1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한 '국민과의 대화' 참여 신청자들은 검찰개혁에 대한 의견을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국민과의 대화' 참여신청자 10,842명, 20,786건의 사연을 분석해 14개 분야 179개의 유형별 답변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청의견을 핵심 키워드로 분류했더니 '검찰개혁'을 주제로 한 의견이 1,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이 416건, '지소미아' 298건 순이었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공수처, 남북교류, 적폐청산, 중소기업, 장애인 등의 키워드도 2백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신청자들의 의견을 유형별로 보면 정책 제안이 62.4%로 제일 많았고, 대통령의 선정을 기원하는 의견은 24.9%였습니다.

특히 정책 제안에서는 사법 분야가 15.6%로 제일 많았는데 공수처 설치 요구나 반대, 조국 전 장관 관련 의견, 윤석열 총장 관련 주장 순이었습니다.

고용·노동 분야 요구도 15.4%를 차지했고 일자리 확대나 비정규직 문제 해결 요구 등이었습니다.

이밖에 저출산·육아비용·아이 돌봄 등 복지정책에 대한 의견과 남북관계, 지소미아, 방위비 분담 등 외교 안보 분야, 경제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분야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