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대사 "개별관광, 추가제재 피하려면 협의해야"

해리스 美대사 "개별관광, 추가제재 피하려면 협의해야"

2020.01.16.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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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우리나라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 과정에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국과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오늘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별관광 제안과 관련해 자신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추가 제재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해로 인해 미국 독자 제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촉발하는 일을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관광할 때 가져가는 물품 일부가 대북 제재에 위반될 수도 있고, 관광객들의 동선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속적인 낙관주의는 고무적이지만, 낙관론을 행동에 옮길 때는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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