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문재인 정부 향한 비난에 제대로 싸울 것"

윤건영 "문재인 정부 향한 비난에 제대로 싸울 것"

2020.01.16.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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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비난과 지적에 대해 제대로 싸우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실장은 오늘 YTN '뉴스 Q'에 출연해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쏟아지는 말이 안 되는 비난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공정이나 혁신, 포용의 영역에서 성과가 있었는데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언론에서 자신을 복심이나 측근으로 표현하고 주목을 받는 것이 문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와대가 고인물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능력 있는 새로운 분들이 변화를 도모하고 활력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당시 상황과 조건에 맞는 인사였다고 보지만 대통령이 분열과 갈등에 대해 사과한 바도 있고 참모로서는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선거가 도래하기도 전에 일종의 네거티브 전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면서 정치의 무능력을 고발을 통해 해소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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