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 밀양·창녕 출마…PK 뭉치게 하겠다"

홍준표 "경남 밀양·창녕 출마…PK 뭉치게 하겠다"

2020.01.15.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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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 밀양·창녕 출마…PK 뭉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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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5일 "PK(부산·울산·경남)를 뭉치게 하기 위해 올해 총선에서 경남 밀양·창녕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과 미래'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강연에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홍 전 대표는 "TK( 대구·경북)는 안 흔들리는데 PK는 지금 자칫하면 절반이 위험하게 생겼다"라며 "부산·울산 시장, 경남도지사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기초단체장 65%가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선거에서 핵심지역인 PK에 축이 되는 정치인이 없다"면서 "통합 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있는 대구 동을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뭉치는 것을 주도하고 싶다"고 했다.

또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혐지 출마'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내가 이 당을 살리려 온갖 험한 짓을 하며 있었는데 들어 온 지 불과 1년도 안 된 사람이 25년 된 사람을 쫓아내려고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경남 밀양·창녕 지역은 지난해 11월 한국당 엄용수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며 현재 공석 상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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