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한미 외교장관 회담...北·호르무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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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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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회담을 열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한 협조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공조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파병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교착 상태이긴 하지만, 양 측 모두 대화 의지는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 등을 고려할 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남북 관계 발전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선 검찰 관련 질문이 가장 많았는데, 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의 엄정한 수사 의지를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검찰 인사권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고, 검찰이 과거의 초법적 지위, 선택적 수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회견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솔하게 국민에게 다가섰다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폭정을 계속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이 통과한 데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후속 조치를 준비하겠다며, 검사의 본질적 책무를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불만을 표출하는 중간 간부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고, 직접 수사 축소에 따라, 대형 수사의 방향도 주목됩니다.

■ 높이 15km에 이르는 거대한 화산재 기둥을 만들며 폭발한 필리핀 '탈' 화산에서 더 큰 폭발 징후가 포착돼, 필리핀 당국과 주민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2백 차례 이상 지진도 감지됐는데, 반경 14km 이내 지역에 전면 대피령이 내려졌고, 당국은 귀가하려는 이재민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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