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쟁으로 민생 희생 안 돼"

문 대통령 "정쟁으로 민생 희생 안 돼"

2019.12.31.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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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한해 국민의 응원 덕분에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고 검찰개혁 제도화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반면 정치권은 마지막까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로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응원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결실을 맺을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고, 우리 사회 전반의 불공정을 다시 바라보고 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물국회'를 막기 위해 도입된 국회선진화법까지 무력화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대립하더라도 국회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일마저 방기하며 민생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국회에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이제 볼모로 잡은 민생·경제 법안을 놓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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