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때문에 아닌 '덕분에' 말하는 정치"

원종건 "때문에 아닌 '덕분에' 말하는 정치"

2019.12.29. 오후 3: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두 번째 영입 인재로 27살 청년 원종건 씨를 발표했습니다.

원 씨는 13살이던 지난 2005년, MBC 방송프로그램 '느낌표-눈을 떠요'에 시·청각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주인공으로, 방송 이후 기초 생활 수급자로 생활하면서도 봉사와 선행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원 씨는 현재 글로벌 기업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에서 소셜임팩트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장애인 인권과 처우 개선, 소외계층 지원 강화 등을 주제로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입당식에서 원 씨는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며, 청년과 함께 아파하는 공감의 정치를 통해 진정한 세대교체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원종건 씨의 각오 들어보겠습니다.

[원종건 /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 :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정치가 청년들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치는 청년들 생각을 들어야 합니다. 저는 이 땅의 청년들이 '때문에'라는 말 대신 '덕분에'라는 말을 하게 할 수 있는 정치를 꿈꿉니다. 정치 덕분에 가난에서 벗어났다. 정치 덕분에 학벌을 이겨냈다. 정치 덕분에 차별 없는 세상이 가까워졌다. 아이들과 청년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