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용진, 한국당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일촉즉발'

與 박용진, 한국당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일촉즉발'

2019.12.16.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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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른바 유치원 3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그런데 박 의원이 황 대표 농성장 바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한국당 관계자들과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졌습니다.

아슬아슬한 기자회견 현장, 직접 보시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교안 대표가 본회의를 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다른 데 가서 해! 다른 데 가서!) 유치원 3법 발목을 잡는 것은 (정론관 가서 해! 정론관 가서!) 정쟁을 위해서 우리 아이들을 밟고 가겠다는 잔인한 생각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이 똑바로 해야 할 것 아니야!)]

[자유한국당 관계자 : 박용진은 물러가라! 박용진은 물러가라!]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치원 3법 반대해서 330일이나 발목 잡고 지금 또 필리버스터 건다고 하는 자유한국당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치원 3법 발목만 안 잡으시면 제가 만세 불러 드릴게요, 걱정 마시고 좀 빠져주세요. (아니 의원님만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 저도 반대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그럼 가서 필리버스터 철회하자고 그러시면 돼요. 한유총하고 하는 게 어떻게 이렇게 똑같아요. 남의 기자회견 와서 방해하고. 전세 임차권 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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