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분주한 휴일 여론전...막판 협상 이뤄지나?

여야, 분주한 휴일 여론전...막판 협상 이뤄지나?

2019.12.15.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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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한국당, 오후 2시 정권 비리 의혹 제기 기자회견
여야 3당·4+1 협의체 오늘 회동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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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국회 협상이 막판 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오늘도 여야는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일단 오늘 구체적인 여야 협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접점을 찾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여야 모두 기자회견이 예정됐죠?

[기자]
네, 오전 11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이번 주 본회의 일정과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침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의 자체적 시한을 다시 한 번 제시하며 한국당을 향한 압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당도 맞불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문재인 정권 3대 게이트 의혹을 집중 따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의 부당함도 주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정의당을 포함해 민주평화당, 민중당, 녹색당, 미래당 등 소수야당들도 청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선거법 협상 과정에서 연동형 비례제 적용 의석 수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할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여야의 협상도 관심인데요.

아직 공식적인 회동이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 주 본회의 개의와 함께 각종 법안 상정 가능성이 큰 만큼 그 전에 단일안 마련을 위한 물밑 접촉들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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