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외교백서,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하는 격"

北 "南 외교백서,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하는 격"

2019.12.13. 오전 09: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우리 외교부의 2019년 외교백서에 대해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하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외교백서가 남한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북핵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된 것처럼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며, 북미관계의 극적인 사변이 어떻게 마련됐는지도 모르는 철면피한 궤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남한이 미국에 발목이 묶여 남북합의를 이행하지 않았고 합동군사훈련 등 적대 행위로 정세를 험악하게 만들어놓고, 치적 자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2018년 외교정책을 돌아본 올해 백서에서, 평창올림픽을 평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전례 없는 남북미 정상이 주도하는 톱다운 방식 대화로 비핵화 진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