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더콕] '신속처리법안' 처리 방식은?..."표결 45% vs 합의 43%"

[더뉴스 더콕] '신속처리법안' 처리 방식은?..."표결 45% vs 합의 43%"

2019.12.09.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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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더콕에서는 민감한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선거제,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일부 정당이 반대할 경우, 패스트트랙 법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국민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합의를 이룬 정당끼리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반대 정당과 함께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 포인트 차로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경우는 10명 중 1명 꼴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을 지지정당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결집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76.9%는 합의 정당 간 표결 처리를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고 한국당 지지층의 78.6%는 반대 정당과 함께 합의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치성향별로 분석 범위를 확대했을 땐 결집도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진보층에서 표결 처리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67.9%로 민주당 지지층보다 9%포인트 낮았습니다.

보수층으로 범위를 확대했을 땐 차이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합의처리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3.1%로 한국당 지지층에서의 결과보다 15.5%나 적었습니다.

중도층은 과반이 반대 정당과 함께 합의처리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나눈 결과도 보겠습니다.

19세 포함 2030 젊은 층부터 60세 이상까지 양측 입장이 팽팽했습니다.

4050 세대에서 8.3%포인트 차로 '표결 처리' 의견이 우세했고 나머지 2030 세대와 60세 이상에서는 반대 정당과 합의를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조금 높았습니다.

성별에 따라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떨까요?

남성의 경우 양쪽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합의처리 해야 한다는 응답이 조금 높았습니다.

여성의 경우 반대로 표결처리 해야 한다는 여론이 5.4%포인트 우세했습니다.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은 여성이 남성의 약 두 배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말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같은 내용의 조사를 했습니다.

그때와 비교해 표결 처리를 선택한 비율이 0.6%포인트 줄고 합의처리 해야 한다는 의견이 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열흘이 지났지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국민의 생각이 팽팽한 가운데 국회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의뢰기관: YTN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기간: 2019년 12월 6일(금)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피조사자 선정방법 : 유무선 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19년 7월말 행안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사후 가중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이번 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뢰기관: 오마이뉴스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기간: 2019년 11월 26일(화)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1명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피조사자 선정방법 : 유무선 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19년 7월말 행안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사후 가중 @응답률: 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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