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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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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개봉박두

2019년 12월 09일 11시 1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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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는 그야말로 '운명의 날'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물리적 충돌까지 우려되는 이런 상황 속에 한국당 신임 원내사령탑이 어떤 협상 카드를 내놓을지가 마지막 변수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4파전으로 치러진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 처음에 과반 득표자가 없어서 결선 투표까지 간 상황인데 2파전이 아니라 또 3파전입니다.

[기자]
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 승부입니다. 지금은 결선 투표까지 끝나고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결선에도 무려 3개 조가 경합 중입니다. 차근차근 짚어보면 원내대표 경선, 4파전으로 치러졌습니다. 기호순으로 3선 강석호, 4선 유기준, 재선 김선동, 5선 심재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을 원칙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의견부터, 제한적으로 협상의 여지를 두자, 또 유리한 협상을 하겠다는 협상파까지 4인 4색으로 표심을 자극했는데요.

친박과 비박,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이각각 두 명씩 포진해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4명 후보가 나선 첫 투표에서는 총 106표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었습니다. 심재철·김재원 정책위의장 조가 39표로 가장 많았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고,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김종석 조가나란히 28표로 동수를 이뤘습니다.

유기준·박성중 조는 10표를 얻어서1차 투표에서 탈락했습니다. 결국 심재철, 강석호, 김선동 의원무려 3개 조가 결선에 올랐고 투표가 다시 치러졌습니다.

가장 예측할 수 없는 선거가 원내대표 경선이라는 말이 많은데, 역시 '대세'를 형성한 후보는 없었다는 예상대로였습니다.

과반 득표가 필요했던 1차 때와 달리,결선 투표에서는 표가 가장 많은 후보,즉 다득표자가 당선됩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여상규 의원이 곧 발표를 할 텐데요. 준비가 끝나는 대로 저희가 연결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투표,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황심이 특정 후보를 향해 있다 이런 소문이 무성했었죠. 8일간의 노숙 단식을 마친 황교안 대표, 이후 주요 당직자를 교체했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을 불허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이 황심에 결집할지 아니면 견제구를 던질지가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강경파와 협상파, 어느 쪽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여야의 극한 대치 정국은 물론 멀리는 총선 공천, 또 보수 통합까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가 나온 것 같고요. 여상규 선거관리위원장 멘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여상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
김선동, 김종석 후보 조 역시 동일한 27표, 심재철, 김재원 조 52표. 따라서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규정 제22조 제1항에 의하여 심재철 후보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그리고 김재원 후보가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방금 들으신 대로 심재철 후보가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당선이 됐습니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김재원 의원이 당선이 됐는데요. 당장 꽃다발 증정하는 모습 또 사진 촬영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심재철 의원이 당선됐고 러닝메이트로는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함께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전임 원내지도부였던 나경원 전임 원내대표 또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심재철, 김재원 의원이 52표를 얻었고 강석호, 이장우 조가 27표, 또 김선동, 김종석조가 27표를 나란히 얻었습니다.

1차 투표와 비교해 보면 탈락했던 유기준 의원이 있었던 10표가 심재철, 김재원 조에게로 옮겨간 것으로 보입니다.

[여상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
축하드리겠습니다.

[기자]
신임 원내대표 내년 5월 20대 국회까지 임기가 주어지고요. 내년 총선 공천 등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꽉 막힌 여야 대치 정국을 풀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협상파라기보다는 다소 강경파 쪽에 가까웠던 의견을 많이 냈던 조라서 앞으로 대치가 어떻게 더 이어질지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 2시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과 군소야당들은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패스트트랙 법안, 또 유치원3법 등을 모두 올릴 예정인데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동물국회 같은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인데 당장 낮 12시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그러니까 이제 심재철 의원이 가게 되겠죠. 회동을 잡아놓으면서 본회의 전에 극적 타결을 포기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여야의 극한 대치를 과연 풀 수 있을지 또 멀리는 총선 공천 또 보수 통합까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함께 신임 원내대표, 신임 지도부 또 전임 지도부가 함께 손을 들고 화합을 외치고 있는 장면입니다. 오늘 경선 한국당 의원 총 118명인데요.

김세연 의원은 불참을 했고 박순자 의원이 당원권 정지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총 106표로 표심이 갈렸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1차 투표 때는 39표를 얻었는데 2차 때는 52표를 얻었습니다. 강석호 또 김선동 의원 같은 경우는 1차 투표 때는 28표, 또 결선 투표에서는 27표를 얻으면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신임 원내사령탑 심재철 의원의 수락 연설 직접 들어보시죠.

[심재철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의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습니다.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선거 과정에서 말씀해 주신 우리 여러 후보님들의 약속 내용들, 제 말에 덧붙여서 같이 함께 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당장 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 가지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한테 찾아가서 오늘 당장 예산안 지금 추진하려는 것 스톱해라. 4+1 그거 안 된다, 다시 협의하자라고 요구를 하겠습니다.

또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당 반드시 내년 총선 필승하도록 이렇게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들과 함께 모두 내년 총선 필승, 필승의 승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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