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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이 묻는다...국민과 '100분 공감' 이룰까?
Posted : 2019-11-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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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신호 /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청자 1만 6000명 가운데 뽑힌 국민 300명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질문을 자유롭게 던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도 어제부터 일정을 모두 비우고 국민과의 소통 준비에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질문에 어떤 답변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또 공감할지 그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출입하는 신호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이제 7시 46분이니까 한 14분 뒤면 8시부터 생방송이 진행될 텐데요. 오늘 100분 동안 진행이 되는 거죠? [기자] 8시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요.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MBC에서 주관을 합니다. YTN에서도 8시부터 생방송을 하게 되는데 행사 진행은 MBC에서 하고요. 진행 방식이나 사회자 선정. 이런 부분도 다 MBC에서 정했고 그리고 MBC 100분토론 팀에서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앵커]
주관은 MBC에서 하고 실질적인 진행은 MBC 100분토론팀에서 하고요. 그런데 오늘 사회는 배철수 씨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상당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방송인 배철수 씨가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하는데 방송 연예인 가운데 다른 후보군들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배철수 씨로 낙점이 됐습니다. 배철수 씨는 문재인 대통령과 공통점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반영이 됐을 것 같아요. 1953년 동갑이고요, 일단.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1월생, 그리고 배철수 씨가 8월생입니다. 또 실향민 가족이라는 그런 공통점도 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가족들은 함경도에서 흥남철수 때 내려와서 경남 거제에서 정착했는데 배철수 씨 가족들도 평안도에서 내려왔습니다. 다만 배철수 씨가 이런 토론회를 진행한 적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MBC 아나운서 2명이 보조 진행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앵커]
배철수 씨 진행이야 오래했지만 이런 대통령이 나오는 행사나 토론회는 처음이라서 아마 긴장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기자]
그럴 것 같습니다.

[앵커]
또 관심은 오늘 토론회에는 시민 300명이 참석을 하는데 어떤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뽑혔는지 좀 궁금합니다.

[기자]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리 방청 신청을 MBC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1만 6000여 명이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300명이 방청객으로 오늘 뽑혔습니다. 방청 신청자들은 자기가 어떤 질문하고 싶은지 그리고 질문 요지, 그리고 그 질문을 하고 싶은 배경. 이런 것들을 MBC 홈페이지에 적었고 이후에 MBC 측에서 전화를 걸어서 면접 형태로, 간단한 면접 형태로 통화를 한 뒤에 최종 참가자를 확정했습니다.

MBC 측에서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콘셉트로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지역, 나이, 직업별로 골고루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질문 기회를 가질지, 또 어떤 질문을 할지 이걸 대통령이 모른다는 게 오늘 핵심입니다.

[앵커
이제 국민 패널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는데 지금까지는 어떤 분들이 참여할지는 알려진 건 없고 300명 숫자만 알려졌는데 일부 패널들이 오늘 미리 자신이 참석을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군요.

[기자]
어제오늘 자기 자신이 MBC 측에서 최종적으로 패널에 참여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문자를 받았다. 이런 것들을 SNS에 올린 분들이 계시거든요.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자신이 오늘 패널로 선정됐다고 SNS에 공개했습니다. 미리 저희가 만나봤는데 구조작업에 대한 감사표시를 하고 그리고 진상규명에 대한 관심을 끝까지 가져달라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발생했던 송도 축구클럽 교통사고 피해자인 태호 엄마도 자신이 선정됐다고 인스타그램에 알렸습니다. [앵커] 형식뿐만 아니라 진행 방식이나 여러 가지 질문 내용 이런 것들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맞아서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토론회도 그 부분이 상당히 콘셉트로 잡혔다 이렇게 들었는데 맞습니까?

[기자]
전체적인 형식을 보면 오늘 공감, 소통.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는데 사전에 어떻게 진행될지 이런 부분들이 자세히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공식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할 때 지금 들리는 이 음악 들리시죠. 이 음악이 있습니다. 전용 음악인데 Mr. President라는 음악인데 워낙 공식 행사에서 많이 쓰여 왔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익숙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 음악 말고 다른 팝송 음악이 선정돼서 나올 거라고 합니다. 대통령이 처음에 입장할 때. 어떤 음악이 선정됐는지는 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배철수 씨가 오랫동안 음악 프로그램 사회를 맡았기 때문에, 진행을 해 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조금 반영이 된 거 아닌가. 조금 더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무대는 미리 조금 촬영된 게 저희가 공개하기로 했었는데 원형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운데 대통령과 사회자가 앉고 원형 바깥으로 방청객들의 좌석이 배치가 돼 있고 점점 높아지면서 대통령을 이렇게.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이 아마 그 무대인 것 같죠? 그래서 지금 보면 국민 패널 삼백 분이 빙 둘러서 대통령을 바라보고 대통령께서는 중앙에 앉아서 국민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그런 형식이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360도 사방에서 대통령을 볼 수 있고 그리고 대통령이 한가운데 앉아서 이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고 이런 형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의미 있거나 특색 있는 진행 방식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을 텐데 오늘은 그러면 대통령의 이른바 이른바 모두발언이 있나요? 아니면 바로 질의응답으로 가는 겁니까?

[기자]
모두발언은 당연히 있을 것 같고요. 모두발언을 간단하게 한 뒤에 그다음에 질의응답이 이어질 텐데 1부, 2부 이렇게 나눠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1부, 2부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오늘 질문을 못한 분들의 질문도 취합하는 그런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생중계, 생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국정운영 방침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래픽을 보면서 잠시 설명을 드릴 텐데요. 지금까지 7차례 생방송 회견을 했다고 합니다.

2017년 8월에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했고요. 8월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듬해 2018년 1월에 신년기자회견을 했고 5월에는 2차 남북정상회담 뒤에 기자회견을 열었죠. 그리고 9월에 평양정상회담 대국민보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월에 신년기자회견을 했고 가장 최근에 한 것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대국민보고도 하거나 기자회견도 했지만 국민과 직접 이렇게 토론회나 질의응답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래픽 다시 보여주시면 7차례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고 오늘이 8차례. 생방송 기자회견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동안 해외순방 갔을 때 현지에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적도 있고 그다음에 또 기내 간담회라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한 적도 있고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빼고 순전히 생방송으로 진행한 것만 지금 7번을 했고 오늘이 8번째인데 특징을 보면 임기 첫 해에는 임기 100일 된 시점에서 기자회견 그리고 대국민보고. 이런 형식으로 생방송 회견을 했고요.

그리고 작년 임기 둘째 해에는 남북 정상회담 관련된 그런 기자회견들이 많았습니다. 두 차례 있었고. 그리고 올해에는 신년기자회견과 그리고 취임 2주년 특집대담, 그리고 오늘은 임기 후반기를 맞아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넓히는 공감을 넓히는 그런 의미에서의 어떤 첫 국민 패널들과 대화하는 그런 행사를 갖게 됩니다.

[앵커]
대통령이 직접 많지는 않지만 어쨌든 300분과 직접 만나서 소통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역대 대통령들은 어땠습니까? 직접 이렇게 만나고 소통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나요?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역대 대통령들도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가졌는데 대통령마다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를 4차례 진행했고요. 특히 IMF 직후에 당선자 신분으로 가진 1998년 국민과의 대화는 시청률이 무려 53%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세 차례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고 또 한 차례 인터넷 포털들이 주관하는 그런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타일상 아주 논쟁적인 이런 주제를 가지고 국민들과 직설적으로 대화하는 그런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국민과의 대화라는 타이틀을 쓰지 않고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이런 타이틀을 사용했거든요.

당시 화면을 저희가 봤더니 생방송 때 패널로 최근 논란이 컸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당시 서울대 교수로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런 생방송 형태의 패널들이 출연하는 이런 대화 포맷은 출연하지 않고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관하는 그런 프로그램에 한 번 출연했었습니다.

[앵커]
오늘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각본이 없이 진행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돌발 질문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보고 시청을 하면 될까요?

[기자]
오늘 국민과의 대화잖아요. 기자회견하고 상당히 다를 것 같고요. 기자회견 같은 경우는 보통 기자들이 안보 관련 사안, 그리고 경제 관련 사안, 그리고 국회에서 첨예한 쟁점 법안들 이런 부분들에 관심이 많으니까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거든요.

한반도 비핵화라든가 그리고 경제 문제도 주로,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든가 이런 질문들이 많은데 오늘은 아무래도 시청자들, 국민들이 패널로 참여하기 때문에 아주 생활에 관련된 생활에 직결된 그런 문제들에 대한 질문들이 많을 것 같고요. 안전 문제라든가 그리고 교육, 부동산 이런 부분들이 집중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최근 조국 전 장관 임명과 사퇴 과정에서 발생했던 그런 논란들. 그리고 공정의 가치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는 이런 돌직구 같은 그런 질문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기자들 같은 경우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직접 질문을 하다 보니까 서민들의 어떤 삶과 관련된 질문들도 할 수도 있고. 말씀하신 대로 조금 껄끄러운 질문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대통령이 회의도 안 하고 준비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보통 월요일은 수석보좌관회의가 있는데 어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오늘도 하루종일 공식일정이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꼬박 이 국민과의 대화, 오늘의 이 8시부터 진행하는 이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을 준비한 겁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한 2, 3분 정도 남았는데요. 그러면 그 삼백 분의 국민 패널이 질문을 누가 할지는 그러면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 때처럼 지정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자가 지정을 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그 방식은 미리 알려지진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그동안 국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던 그런 스타일들을 보면 사회자가 있고 또 보조 사회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배철수 씨가 질문자를 정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테고 또 유튜브나 이런 채널을 통해서 질문들을 실시간으로 받는다고 해요. 그런 질문들은 제 생각에는 보조 사회자들이 대신 질문을 대통령에게 대신하는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그래서 국민 300분을 직접 모셔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 대통령이 얼마나 진솔하게 답변을 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얼마나 진솔하게 답변을 할 수 있을지, 또 고충이나 앞으로 하반기,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좀 밝힐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오늘 생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과의 어떤 공감, 소통을 직접 나가서 하겠다. 그리고 전 국민들이 보는 생방송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보여주겠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최근에 논쟁적인 그런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논란이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 일고 있는 공정의 가치에 대한 논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이슈보다도 대통령이 진솔하게 오늘 말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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