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위비대표 "양측 수용 가능한 합의안 도출 확신"

美 방위비대표 "양측 수용 가능한 합의안 도출 확신"

2019.11.17.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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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이틀 동안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미국 측 대표가 양측이 모두 수용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동맹을 강화하는 합의안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이번 협정 체결을 위해 한미 간 할 일이 많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좋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잦은 한국 방문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드하트 대표는 지난 5일에도 비공식 방한해 국내 인사들과 만나 방위비 협상과 관련한 여론을 들었습니다.

드하트 대표와 우리 측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제11차 SMA 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미는 9월과 10월, 서울과 하와이에서 두 차례 회의를 했고, 10차 SMA 협정은 다음 달 31일 만료됩니다.

양측 모두 연내 타결을 원하지만 미국이 올해 분담금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가량을 한국 측에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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