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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인재 영입' 논란..."박찬주는 안돼"
Posted : 2019-10-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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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이 첫 외부 영입 인사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재영입 대상으로 공관병 갑질 논란이 일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포함돼 당 안팎이 시끄러웠는데 결국 발표 하루를 앞두고 한국당이 영입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총선 인재영입 1호. 이건 상당히 의미가 있고 황교안 대표가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결국 헛발질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김만흠]
결과적으로 그런 셈이죠. 황교안 대표가 필요한 사람은 삼고초려 정도가 아니라 십고초려도 한다라고 예를 들면서 박찬주 대장을 아주 그렇게 애원해서 영입했다는 식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영입하는 사람들 수명 또 수십 명이 될 수도 있지만 1호가 가장 주목을 받지 않습니까?

[앵커]
상징성이 있죠.

[김만흠]
지금 방송도 마찬가지로 가장 주목을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실패했던 1호가 아닌가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냐면 아무래도 지금 박찬주 전 대장의 경우는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하에 뭔가 탄압을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로 내걸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국당 쪽에서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뭔가 조금 더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데 아직 그 부분은 보이지 않고요.

그리고 논란이 됐던 공관병 갑질 관련해서도 전혀 없는 허구 사실이라고 증명된 게 아니라 법적으로 조금 기소하기는 어렵다고 해서 무혐의 처리가 됐었고요. 나머지 부분은 뇌물죄는 지금 이제 무죄가 됐지만 청탁금지법 관련 일단 400만 원 받아서 진행이 되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는 당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서는 적당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박찬주 대장뿐만 아니라 몇 사람 같이 지금 1호로 먼저 선을 보이려고 했던 사람이 다시 재고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최근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 표창원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상대하면 적폐청산, 국정농단 수사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보면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 발표를 통해서 그런 것에 대한 대립각을 세우고 피해의식에 대한 극복, 이런 거를 노렸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김형준]
일단 선거가 시작이 되면 프레임 전쟁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다시 얘기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만들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서 상대방은 적폐청산의 대상이고 우리는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 세력이고 이렇게 프레임을 만드는 거죠. 아마도 이번 1호 영입자들에 대한 프레임은 아까 조금 전에 우리 김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 정부에서 탄압받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나름대로 이 정부의 부당한 것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프레임을 가지고 가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면에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뭐냐하면 자유한국당이 지지하는 가치와 얼마큼 부합되느냐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경제라든지 아니면 안보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사회 통합이라든지 이런 것에 있어서 정말 상징성을 가질 수 있는 거냐. 95년도 새정치국민회의라는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졌을 때 당시에 김대중 총재가 많은 사람을 영입을 했어요. 정동영, 천정배, 추미애. 이렇게 젊은 사람들을 영입을 해서 앞으로 야당이 새로운 미래가치비전을 보이겠다 해서 나름대로 굉장히 주목을 받았던 경우가 있었고요.

또 같은 96년도 총선에서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민중당 출신들을 영입을 했습니다. 이재오, 김문수 이런 분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나름대로 통합의 이미지를 줬다는 부분들이 굉장히 주목을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1호 영입에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그러한 미래지향적 가치와 얼마큼 부합되느냐는 문제에 있어서 의문을 가할 수밖에 없게끔 되는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요. 아마도 이런 인재영입와 관련된 부분 속에서 황교안 대표가 얼마나 많이 직접적으로 인재영입 속에서 노력을 했는지의 부분과. 실은 인재영입위원장이 다른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예를 들어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해찬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하고 있는 데 반해서 지금 자유한국당은 그렇지 못하고 당대표가 하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에서 올 수 있는 일종의 부조화가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좀 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황교안 대표가 아직 당을 완벽하게 장악을 못했다는 뜻인가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김형준]
일단은 지금 여러 가지 국면 전환을 하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변화됐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왜냐하면 지금까지 한 두 달 반 동안 조국 사태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여투쟁만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정책정당으로 전환시켜야겠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됐었던 것 같은데 그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자유한국당이 지향하는 정책적 비전과 새로 영입되는 사람들이 얼마만큼 조화를 이루냐라는 것에 대해서 아직 심사숙고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만흠]
이게 황교안 대표가 장악했느냐 못했느냐라는 관점보다는 저는 이게 있습니다. 오늘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박맹우 사무총장에게 부적절하다라고 권유해서 결국은 보류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보자면 지금 황교안 대표가 인식하고 있는 민심 하고 바로 현장정치를 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의 민심하고 괴리가 있지 않는가라는 측면에서 황교안 총리가 정치 현장에 대한 인식이 뭔가 지금 바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쪽하고 유리되어 있지 않는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직 현실정치, 또는 민심의 피부 체감. 이런 능력이 부족하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김만흠]
능력까지 제가 얘기하기에는 좀 그런데요. 아무래도 그것은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국회의원들이 현장을 뛰고 있으면서 민심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가 봤을 때는 5명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얘기했던 그런 기준이라든가 그런 민심의 향배가 오히려 정말 그대로 현장하고 부합하는 쪽이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정리를 해 보자면 선거를 통해서 이제는 여야는 미래비전을 제시를 해서 유권자나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오늘 발표될 뻔했던, 오늘 보류가 됐던 박찬주 전 대장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과거에 대해서 좀 집착을 하는 듯한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분뿐만 아니라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영입 발표도 보류가 됐다고 해요. 보니까 좋게 얘기해서 논란이 될 만한 소지가 있더군요.

[김형준]
2018년도 지방선거 때 배우자가 지방선거에 출마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문제가 돼서 아마 제가 알기로는 부산일보 사장을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 지금 논란이 있지만 6000만 원 성과금을 세 차례에 걸쳐서 받았다는 그것에 대해서도 아마 비판이 제기돼서 물러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본다고 한다면 여러 면에서. 물론 이런 것 같아요. 이 정부는 언론 탄압을 하고 그리고 특히 군 적폐청산을 강요하면서 많은 사람이 탄압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의 나름대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부각시키겠다라는 의미에서 1호 영입 인사를 아마 선택한 것 같은데 그게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향하는 가치가 자꾸만 현 정부에 대해서 비판하는 쪽으로만 갔을 때 오는 그러한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대안정당으로써 저 정도을 찍으면 어떻게 미래가 발전될 수 있다라고 하는 과거지향적인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있는 그러한 인물을 영입했으면 훨씬 더 좋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경제와 관련해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같은 경우에는 오랜 기간 동안 나름대로 경제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한 학자이기 때문에 그런 면은 현 정부가 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 대립하는 부분 속에서 윤창현 교수를 영입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다른 일부 몇몇 영입자들 속에서는 논란이 지금 제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만흠]
안병길 지금 전 부산일보 사장 관련해서 이 점을 또 볼 수 있습니다. 보니까 몇 달 전에 자유한국당의 해양수산위원장 이름으로 방송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영입했을 때 지금 당에 새롭게 가담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당에 합류를 하고 있는데 원내가 아니거나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던 사람의 이름도 이미 당에 들어와 있는데 영입의 대상으로 발표하는 그런 경향도 있어서 내일 발표하게 될 사람 중에서 이미 당에 활동하는 사람들도 몇 사람 있을 것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 황교안 대표가 어떤 마음으로 인재 영입 작업에 나섰고 박찬주 전 대장 영입에 대해서 한국당 최고위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건지 한번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인재 영입한 분들의 일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조금씩 이야기들이 있는 부분들을 모아서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관해 의미가 있는 이런 분들을 먼저 말씀을 드릴 생각입니다.]

[조경태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박 전 육군 대장 영입은) 저희는 금시초문이었고 언론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 정도, 아직 확정된 건 아니었잖아요. 그죠? 그런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영입 인사로 적합 하냐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회의가 있었고 대체로 의견이 모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경태 최고위원 인터뷰 내용을 보면 최고위원들도 어떤 사람들이 영입이 되는지를 잘 몰랐던 것 같다라는 그런 문제점도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 한 10명 정도가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보면 많은 국민이 여야 진영을 떠나서 존경할 만하거나 아니면 수긍할 만한 인물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 논란이 있거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던 인물도 있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김형준]
그런데 언론 검증이라든지 아니면 정치적 검증이라는 작업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러니까 확정된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서 거꾸로 황교안 대표가 모든 걸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다고 하면 아마 그 논란은 더 증폭됐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그래도 당내에서 최고위원들이 일종의 필터링을 통해서 보류를 한다는 것이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청문회 과정을 거치면서 왜 이 장관들이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이 안 됐느냐, 그런 부분들도 많이 제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한국 정치권에서는 인물에 대한 검증에 대한 부분들이 지극히 상당히 약한 부분들도 또 한 번 보여주는 것이 있어요.

그래서 여하튼 간에 가장 국민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들은 뭐냐하면 새로운 인물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가 영입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간절한데 그러한 부분을 어떻게, 특히 야당이 보충해 주고 충족시켜줄 수 있느냐라는 큰 숙제를 다시 한 번 안게 된 하나의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만흠]
영입 단계에서는 일단 대중적인 뭔가 지명도가 높은 사람이 의미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기자 출입하시면서 많이 보셨겠지만 실제로 다른 각 영역에서 활동을 해서 지명도가 높은 사람이 실제로 정치 현장에 들어와서 4년 국회의원돼서 이름도 없이 임기만 끝나고 가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점에서 봤을 때는 일단 영입했을 때 대중적인 주목도에서는 그냥 인기 있는 사람이 괜찮지만 이후에 정말로 정치적인 역량이 있는가도 같이 보면서 영입해야 이후에 실질적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 그런 관점에서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접촉하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 사람들은 다 거절을 했고요. 아시다시피 아주대 이국종 교수라든가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 선수라든가 또 탤런트 김영철 씨 모두 했는데 바로 전화받자마자 모두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알 만한 인기 있는 사람들은 본인의 개인사정도 있겠지만 현재 조금 한국당에 가담하기는 어렵다. 달리 얘기하면 뭐냐하면 영입을 통해서 한국당이 뭔가 질적으로 나아지고 개선할 수 있지만 스스로가 영입할 만한 자세와 준비를 갖췄을 때 괜찮은 사람을 영입할 수 있다. 이 점도 생각해야 될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물론 개인 사정도 있겠지만 자기가 그동안에 쌓아온 업적들을 다 포기를 하고서라도 들어갈 만한 매력이 있어야 되는데 외부 인사들은 아직 자유한국당에 그런 걸 못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형준]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인물난을 많이 겪게 될 부분도 있는데요. 지금 엄밀하게 따지면 과거의 인재 영입과는 몇 가지 면에서 조금 차이가 있어요. 첫 번째는 뭐냐하면 과거에는 외부의 거물 인사를 영입을 하면 꼭 공천과 연관돼서 영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그 공천에 대한 정확한 입장 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분들이 영입을 해서 어떻게 당을 위해서 기여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들이 명쾌하지 않다라는 거죠. 그러면 그다음에 영입이 더 어려워지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하고 그리고 나름대로 어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 명쾌해져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그냥 영입만 했을 경우에 올 수 있는 나름대로의 한계가 있는 거죠. 지난 2016년도 총선 전에 당시 김무성 대표가 많은 젊은 사람들을 영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입을 하고 나서는 전혀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공천이라든지 다른 혜택 같은 걸 주지 않게 돼서 마치 왜 영입을 했지, 저 사람들이 왜 들어왔지라는 데 대해서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 그랬냐 하면 청와대에서의 공천 과정과 김무성 대표가 추진하려고 하는 공천과 충돌이 오면서 올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그러니까 과연 영입하신 분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들하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청년들에 대한 부분들이 또 많이 새로운 시대 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는 부분들이 많은데 물론 앞으로 2차, 3차, 4차 계속 이루어질 수도 있겠는데 오히려 정말 30, 40대의 젊은 세대들을 먼저 영입을 했었으면 관심도도 높아지고 새로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영입했다라고 했으면 훨씬 더 관심도가 높았을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작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 수 있는 조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김만흠]
굉장히 중요한 점을 지적해 주신 것 같은데요. 늘 한국당의 고민이 고령층으로부터는 지지를 받는데 젊은 세대들로부터 지지를 못 받는다라는 거 아니었습니까? 조금 있다 논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오늘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특히 청년들에게 미안하다, 공정성 문제 때문에, 이 얘기했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젊은 세대에 오히려 겨냥할 만한 시점인데, 지금 한국당이요. 그런 지점을 노리지 못했다는 점이 굉장히 현실인식에서 한계를 보여준 것 같고요.

또 하나 영입에 있어서 집권 세력이거나 아니면 금방 집권할 가능성이 있다면 원내 진출이 아니더라도 여지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저는 새누리당 때 2011년 12년 때 당시 박근혜 비대위 위원장, 비대위 대표가 여러 세력을 영입했었지만 모두 국회에 진출한 것은 아니고 청와대에 많이 진출했지 않습니까? 그 자리를 지금 한국당이 원내가 아닌 다른 것을 두고 인재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당장 대선도 지금 2년 이상 남아 있는 시점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써 활동할 정치적인 공간이 별로 없어서 지금 영입한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원내 진출의 가능성이 있지 않는 한 쉽지 않은 그런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

[앵커]
이른바 조국 사태로 20, 30 세대들의 박탈감이 커진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청년층이나 소외계층을 앞세웠다라면 조금 관심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과거 적폐 수사에 대한 아쉬움. 그런 것들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 무리수가 된 것 아닌가. 그런데 아마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영입을 발표를 하고 나서 논란이 있어서 철회를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예방주사를 일찍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여러 가지 기사를 보면서 좀 눈에 띄는 게 윤상현 의원이 대표적인 친박 인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른 영남권 출신과 달리 인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사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불렀던 그런 인물이기도 한데 오늘 기사를 보니까 청와대 오더에 따라서 김무성 대표와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를 공격을 해서 미안하다. 이렇게 사과를 하고 화해를 김무성 대표와 했다고 본인 스스로가 언론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 저는 놀라운 게 국회의원이 그래도 청와대의 오더를 받아서 당 대표 지도부를 비판한다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걸 왜 고백을 했을까 의아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김형준]
불편한 진실이었죠. 청와대가 모든 공천을 좌지우지했었다는 거는 2016년도 총선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거든요. 제가 윤상현 의원한테 한번 충고를 하고 싶은 것은 그렇다고 한다면 의원직을 내놓고 그리고 나서 참회를 해야지 이제 와서 한참 지난 다음에 그렇게 다 해놓고 나서 당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원박이다, 친박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라고 하면서 단 하나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게 얼마나 기회주의적이냐. 그런 것들이 지금 자유한국당 내에서 너무나 많은 기회주의적인 의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들어내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라고 해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했는데 그건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는 면에서 봤을 때 상당히 아쉽고 좀 전략적인 것을 넘어서서 근본에 대한 문제인 것 같아요.

국민들이 정말 자유한국당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최근도 보면 다른 어떤 정당보다도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이것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절호의 기회였었었는데 그것을 이번 1호 영입에서 저렇게 큰 상처를 입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표로서는 참 아쉬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김만흠]
기억이 나는데요. 청와대발로 해서 당시에 KY를 제거 대상으로 썼던 거 기억나지 않습니까? K 김무성, Y는 유승민 이렇게 했던 것인데 그게 결국은 윤상현 의원 등등 관련돼 있었기는 한데요. 지금 영입을 얘기하면 당연히 뭐하고 맞물려 있느냐. 현재의 당에 있는 사람들이 자리를 같이 비워주는 역할도 같이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그동안 당의 뭔가 책임을 지거나 아니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책임지고 나가면서 그 자리를 새롭게 바꾸어 줘야만이 그야말로 물갈이가 되고 쇄신이 되는 건데 있는 사람들은 계속 자리를 지키려고 하면서 몇 사람 간판으로 영입하려고 했을 때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인가. 이 점을 생각한다면 아마 조만간 황교안 대표라든가 당의 지도부들은 영입과 내부 쇄신은 같이 맞물려 있다라는 점을 인식을 해야 될 겁니다.

[앵커]
김 교수님, 책임지는 모습이 좀 필요했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런데 친박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요구한다는 게 무리수인 것 같기도 합니다마는 궁금한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12월에 끝나는데 친박들 이름들이 상당히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그 공천 과정에서 친박, 탄핵 이걸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 내부 갈등이 또 점화되거나 증폭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김형준]
결국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의 문제와 직결되는데요. 지금 민주당은 지난 4월에 경선과 관련된 규칙은 어느 정도는 거의 다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거. 권리당권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해서 50%, 50% 한다는 게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청년들이라든지 정치 신인은 가산점을 준다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자유한국당에는 공천과 관련된 기준이 발표된 적이 없어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통합과 관련돼서 선거연대라든지 선거연합이라든지 이런 걸 할 경우를 가정한다고 한다면 이건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것을 결국은 만약에 유승민 의원을 영입을 해서 새롭게 만약에 만든다고 한다면 바른미래당에서 들어오는 분들을 어떻게 대우를 해 줄 것이냐 하는 부분들이 나오는 거거든요.

문제는 뭐냐하면 결국은 결단에 대한 문제입니다. 2000년도 총선에서 당시에 이회창 야당 1당 대표가 김윤환, 이기택, 그리고 신상우, 아주 공천에서 배제시켰어요.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지만 결국은 그 공천에서 결국 혁명을 통해서 당시에 133석으로 1당이 됩니다. 새천년민주당을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었지만 1당이 되지 못했어요. 그게 바로 공천 효과거든요. 다시 얘기해서 지금 친박에 대해서 친박들은 공천의 공 자도 꺼내서는 안 된다. 현재 자유한국당 몰락의 상당한 부분은 친박이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지 않습니까? 이제 다시 들어와서 만약에 황 대표를 에워싸고 친박이 공천에 개입하고 한다면 그거는 한마디로 재앙이다. 그러니까 다시는 친박당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면 저는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더 위기감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이런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여당 이야기를 해 보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처음으로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먼저 영상부터 확인하시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송구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한 2주 정도 지나서 사퇴 이후 2주 만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만흠]
송구하다는 사과로도 볼 수 있겠고요. 애매하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지금 얘기했던 불공정,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줬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특히 청년들에게 줬던 박탈감, 좌절감에 대해서 깊이 헤아리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만약에 그런 문제를 당시에 헤아렸다면 지난 2개월 동안 어떤 행동을 했을 것인가. 당장은 조국 장관 문제가 가운데 있었는데 조국 장관을 밀어붙였다는 걸 잘못됐다고 평가하는 것인지 뭔지 이런 얘기가 없단 말이죠. 공정만 화두로 던졌던 것은 이미 당에서도 나왔고 문재인 대통령도 2번에 걸쳐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번의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공정을 주요 화두로 던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불공정 문제는 이미 화두가 되어 있는데 그다음에 바로 이어서 지적한 게 이거란 말이죠. 검찰의 지금 안하무인적인 무소불위의 권력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했다라고 얘기한다면 지난 정부의 상당 부분의 문제는 공정 못지않게 바로 검찰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해서 기존에 이렇게 뒤죽박죽 섞었던 문제하고 똑같은 입장이어서 비판적으로 본다면 사실상 기존의 송구하다는 수준에서 얼마나 나간 게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당에서 원래 예정보다 빨리 지금 기자간담회를 하게 된 배경이 몇몇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당 쇄신을 요구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당 쇄신 요구하면 대개 두 가지 방향이죠. 하나는 인적인 뭔가 쇄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하고 또 하나는 당의 운영 방식이라든지 기조를 기존하고 바꾸는 것인데 쇄신, 인적 쇄신 문제는 나중에 공천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질 거고요. 그다음에 당의 운영 방식. 여당은 특히 가장 큰 당의 운영 관련 문제가 청와대와 관련 쪽 아니겠습니까? 사실상 이번에 조국 정국에서도 가장 큰 역할의 문제는 인사를 주도하고 있는 청와대와의 조율을 별로 하지 못했고 그냥 따라가기만 했다 이것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올 법도 한데 전혀 언급이 없이 결국은 정당의 쇄신은 정책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정도로 얘기해서 조금은 무슨 사과했다라고 볼 수 있지만 박하게 보자면 기존에 했던 내용 이상을 크게 넘어가지 않는, 박하게 보면 사과라고 보기 어려운 그런 오늘 간담회 아니었나 그렇게 봅니다.

[김형준]
논리적인 면에서 굉장히 부조화가 있어요. 제가 이해찬 대표한테 물어보고 싶습니다.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것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누가 그러면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발탁감을 야기시켰죠? 결국은 조국 장관이 시켰다는 거 아닙니까? 본인 말대로 가져간다고 한다면 그러면 조국 장관에 대해서 잘못했다는 것을 얘기해야 되는데 별안간 검찰개혁에,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까 청년이 느꼈을 불공정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 검찰개혁에 대한 대의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조국을 지키려고 하는 것에 대한 것에 집중하다 보니까 불공정했다고 해야지 정직한 거 아닌가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정말 진정하게 얘기한다면 조국 장관의 임명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얘기를 하고 이제 앞으로는 민주당도 청와대 눈치 보지 않고 자율성을 가지고 국민의 속으로 들어가겠다라고 얘기를 해야지 그게 맞는 것이죠. 상황에 대한 얘기는 무슨 엉뚱하게 다른 데를 짚고 그리고 조국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지금 우리 김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사과인지 송구스럽다는 건지 아니면 그냥 꼼수인지 그냥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런 정도의 기자간담회는 저는 별로 그렇게 국민들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김만흠]
우리 자막에도 지금 조국 사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이렇게 나오는데요. 오늘 사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된 단어는 쓰지 않았습니다. 쓰지 않았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그렇게 해석해줬는데요. 그 정도는 김형준 교수님 지적했다시피 그 부분은 그 책임을 구체화시킨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공정을 화두로 꺼내서 다시 초점은 검찰의 개혁으로 넘어가서 조금 이의를 제기할 소지가 있어 보이는 그런 내용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래서 이제는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성의 목소리를 요구하고 또 급진적이라고 해야 되나요? 퇴진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책임론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의원총회가 연기됐지만 곧 열리면 이런 이야기들은 분출될 가능성이 큰데 이해찬 대표의 거취 문제나 책임론 이런 것들들은 앞으로 여당 내에서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세요?

[김형준]
2011년도 11월달에 당시 홍준표 대표가 집권당의 대표였었습니다. 그런데 디도스 사건이라는 것이 터지고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원희룡, 유승민, 남경필 이 세 사람이 아예 그냥 사퇴해버리면서 홍준표 체제가 무너졌고요. 그리고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만들어졌고 그리고 나서 152석을 얻는 그러한 나름대로의 과정을 거칩니다.
지금 현재 상태에서 과연 민주당이 야당 복이 많기 때문에 어떻든 간에 여당이 꼭 승리한다라고 하는 그런 쪽으로만 만약 생각한다고 한다면 이해찬 대표 책임론이라든지 사퇴론이 나름대로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굉장히 집권당한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정말 승리를 해야만 한다고 한다면 아마 초, 재선 의원들. 특히 지난 2016년도 총선에서 수도권이 122석이었는데 그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2석을 가지고 갔습니다. 67.2%고 그 당시에 4% 내로 승부가 결정된 게 15%예요, 전체 지역구 중에서. 500표, 1000표 가지고 승부가 결정된다고 한다면 저는 이해찬 대표 체제를 가지고 과연 수도권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 만약에 많은 초선의원들이, 수도권 초선 의원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회의를 느낀다고 한다면 이해찬 대표의 책임론이 더 강하게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아마 민주당도 큰 내홍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만흠]
이해찬 대표는 오늘 본인 사퇴 요구에 대해서 사퇴 얘기하는 것은 총선을 포기하는 얘기다, 이렇게 반박을 했는데요. 아마 혹시 절충의 방법으로 이럴 가능성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낙연 총리가 어쩌면 이미 최장수 총리를 하기를 했는데 본인이 계속 당으로 복귀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현재 당으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 현역 의원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했으면 지도대표체제가 있고 하기 때문에 조기에 혹시 총선 체제로 바뀌면서 대표는 그대로 두되, 총선 체제에 총선을 책임지는 위원장 역할해서 실질적으로는 이낙연 현 총리가 오히려 민주당을 이끄는 그런 절충적인 방법도 혹시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상상해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앵커]
선대위원장 체제로 가서 실권을 이낙연 총리에게 준다. 만약에 그 시나리오대로 가면.

[김형준]
96년도 2월달에 당시에 신한국당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똑같은 상황이에요.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다른 사람들을 영입을 해서 이회창 국무총리한테 선대위원장을 맡겼어요. 그러한 시기의 모델이 가능성이 있는 것 중 하나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빨리 12월, 정기국회 끝나자마자 결국은 거취를 이낙연 총리의 거취가 결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선대위 체제가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이낙연의 역할론이 나올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은 바로 지금 이해찬 대표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 대표로서 있지만 선거 전반은, 예를 들어서 새로운 선대위원장이 끌고 갈 수 있는 그러한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논의가 있을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앵커]
4월 총선 조금 여러분들한테는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선거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하나만 더 여쭤보도록 하죠. 이제 자유한국당이 영입대상 이런 얘기를 하면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대구 수성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본인도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대구 수성갑이라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지역구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빅매치가 성사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만흠]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굉장히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죠. 저는 뛸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다 지금 김부겸 의원이 그 지역에서 오랜 몇 번 좌절 끝에 됐고 그다음에 이후에 당시 시정선거에서 박빙으로 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좋은 상황까지 갔는데 현재 김부겸 의원 본인들 이런저런 들리는 얘기로는 처음에 대구로 내려갔을 때처럼 대구 상황이 민주당한테 굉장히 불리한 여건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다른 현재 한국당이라든가 다른 정당을 배경으로 한 세력한테 기회가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점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으로 봤을 때 김병준 지금 전 위원장이 거기 끼어들 가능성이 커서 그랬을 경우에는 이전에 김문수 전 지사 못지않게 빅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겁니다. 김문수 지사도 역시 원내에 진출하지 않고는 정치활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일어설 건데 지난번에 좌절했던 대구로 돌아갈지 아니면 원래 활동했던 경기도로 돌아갈지 모르겠는데요. 김문수 지사도 역시 다시 한 번 시도하기는 할 겁니다.

[김형준]
그런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김병준 전 위원장이 너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거예요. 기회주의적이다. 예를 들어서 대구라는 것에 대해서 자기가 무슨 보수의 아이콘처럼 얘기하는데 그 사람이 무슨 보수의 아이콘입니까?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많이 해서 권력을 탐욕했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가장 보수의 상징적인 데 가서 자기가 선거에 가겠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자기중심적인 거죠. 오히려 거기는 정말 대구에서 젊고 오랫동안 대구를 위해서 했던 분들이 가줘야지 열린우리당 갔다 탈당했다가 다시 또 보수당으로 갔다가 왔다갔다한 사람들을 가지고 가서 자기가 마치 김부겸 전 장관이랑 하면서 자기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대권에 나가겠다. 그렇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오히려 저는 젊고 그리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그런 사람들을 영입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더 대구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김만흠]
김형준 교수가 김병준 교수를 비교적 잘 아는데 그렇게 평가할 정도면 김병준 전 위원장 상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김병준 전 위원장에 대한 평가야 다를 수 있지만 참고로대구와의 인연은 그쪽에서 학교를 나온 인연이 있더군요. 반면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릴레를 통해서 조국 전 장관이 임명되기 전부터 내사에 들어갔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계속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 일단 유튜브 채널 방송 내용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29일) : 조국을 법무부 장관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 처리 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임명 안 되게 해야 한다. 그냥 가면 장관 되어도 날아갈 사안이다. 내가 대통령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앵커]
그러니까 핵심은 조국 전 장관이 임명되기 전에 검찰이 내사에 들어갔었다. 그 증거를 보여주겠다 하면서 저 멘트를 한 건데 여당 내에서도 직접적인 증거로 보기 힘들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공익에 과연 저것이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비판적인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만흠]
똑같은 자신의 주장하고 추정을 계속 반복해서 한 거죠. 그런데 보다 결정적인 것은 뭐냐하면 22일날 방송했을 때하고 29일날 입증하겠다고 했을 때 방송 내용이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 22일날 했을 때는 대통령이 8월 9일날 내정을 했는데 내정 이전에 내사를 했다고 얘기한 겁니다. 용어를 내사라고 썼지만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지명하기 전에 했다라고 본다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검찰의 힘을 동원해서 사찰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굉장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죠. 그래서 22일날 내정되기도 이전에 미리 그렇게 내사했다라고 하면,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굉장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29일날은 말을 바꿨습니다. 그 이전이 아니라 지명된 이후에서부터 27일날 압수수색 중간쯤 될 거다.

경우에 따라서 바로 직후라면 지명된 이후에 별 문제가 없을 때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중간에 시점에 따라서는 이미 검찰의 수사가 공식적으로 시작이 됐고요. 언론에 보도도 계속 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주장도 애매하고요. 만약 이렇게 9일 이후에서 27일 사이라면 내사의 방식이든 뭐의 방식이든 검찰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됩니다. 어쨌든 간에 이런 주장을 해서 지금 아까 앵커가 지적한 대로 누구를 위한 주장인지. 여당한테 도움이 되는 주장인지. 아니면 공익에 부합하는 주장인지. 또 이런 주장을 했을 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윤석열 총장의 지금 행보를 꺾을 수 있는 것인지 오히려 자충수를 두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형준]
전략적 자충수를 두는 게 아닌가 싶어요. 본인은 혹세무민을 없애기 위해서 알릴레오를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거꾸로 지금 많은 부분 속에서 논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유시민 이사장한테 간단한 거 국어사전 찾아보라고 하고 싶어요. 도대체 증거라는 것과 추론하고 추측하고 같은 건지. 본인이 분명히 증거를 제시한다고 했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나온 거 보니까 증거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추측과 나름대로 그런 것들을 추론해서 나온다고 하니까 저게 어떻게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저렇게 쉽게 얘기할 수가 있는가. 제가 볼 때는 저건 여당, 아무리 당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개인한테도 참 안 좋은 부분인 거예요. 그동안 자기가 쌓았었던 명성을 다 무너뜨리고, 스스로 무너뜨리는 거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좀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계속 사건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고요.

마지막 주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장례. 3일간 가족상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데요.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부터 보시죠.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고인은 실향민이시죠?

[김만흠]
그래서 어머니와 더불어서 고생했던 얘기를 오늘도 했고 과거에도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오늘 보니까 자료화면으로 흥남철수하고 관련된 국제시장 영화가 화면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알다시피 국제시장 영화 처음 나왔을 때는 당시 박근혜 정부 시기여서 박정희 대통령 시기에 산업화에 성공했던 중요한 배경으로 얘기를 했었는데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는 바로 흥남철수와 관련된 얘기가 떠오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되고 나서 한 달 뒤쯤에 미국에 방문해서 그때 장진호 전투 추념비에 가서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만약에 그렇게 장진호에 용사들이 없었다면 나의 삶은 시작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해서 굉장히 기여했던 생각이 나서 이후에 피난민들이 같이 겪었던 부산에서 시장에서 고생하면서 겪었던 얘기가 떠올라서 국제시장 영화가 박근혜 대통령 시기에는 산업화로 이야기가 됐다면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히려 직접 경험하면서 이후에 피난 내려와서 남쪽에서 고생했던 부모님들의 고생을 얘기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상당히 고개 숙여지는 그런 대목이었습니다.

[앵커]
2004년인가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있었을 때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대한 소회 이런 것들이 있어서 남북 관계에 대해서 더 애정이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 어머니에 대한 추억,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문 대통령이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한번 잠시 들어보면서 고인에 대한 추모, 이런 이야기들을 좀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현직 대통령이 부모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선례가 없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서 조촐하게 3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다른 조문객들은 받지 않고 있네요.

[김형준]
일단 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는데 가톨릭 신자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아마도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뵐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여러 가지를 보면 어머니께서 굉장히 중요한 것을 아마 문재인 대통령한테 얘기한 것 같아요. 행복이라는 것은 소유하고 성취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가족관계, 친구 관계 여러 사람들의 관계를 잘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도 그 말씀에 대해서 그래도 행복했었다라는 얘기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분들이 아마 애도하고 그리고 또 조문하고 싶지만 대통령께서 조촐하게 가족장을 하겠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차분하게 우리 국민들은 마음속으로 애도하는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마지막 말씀이 그래도 행복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오늘 두 분과의 대담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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