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대정부 질문…정기국회 본격 돌입
조국 법무부 장관, 대정부 질문으로 국회 데뷔전
野, 예방 거부·사퇴 촉구…제 2의 청문회 전망
與, 해명 시간 확보…사회 개혁·민생에 주력
조국 법무부 장관, 대정부 질문으로 국회 데뷔전
野, 예방 거부·사퇴 촉구…제 2의 청문회 전망
與, 해명 시간 확보…사회 개혁·민생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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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국회 대정부 질문과 함께 '조국 정국' 2차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조국 파면을 외치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6일, 대정부 질문과 함께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막이 오릅니다.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과 다음 달 1일은 경제와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다뤄집니다.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국회의원 전체가 모이는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국회 데뷔전을 치르는 겁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지난 18일) : 의원님들께서도 중요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야당 지도부가 조 장관 예방을 거부하거나 면전에서 사퇴 요구까지 한 만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의 인사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지난 19일) : 사퇴의 용단을 내리시는 게 가장 순리에 맞는 그런 해결책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장관이 직접 해명할 시간을 최대한 주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한일 경제전이나 정치·사법 개혁, 민생 입법을 전면에 내세워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일) : 제2의 조국 청문회 이런 건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죠. 청문회는 다 지나간 것이고 검찰이 수사도 하고 있고….]
조국 파면이 민생이라고 반박하는 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며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조국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문재인 대통령까지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정부의 경제정책에 맞서 '민부론'을 발표하며 민심공략에도 나섰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대한민국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심각한 천민 사회주의가 대한민국을 중독시키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여야의 전면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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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회 대정부 질문과 함께 '조국 정국' 2차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조국 파면을 외치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려는 여당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6일, 대정부 질문과 함께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막이 오릅니다.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과 다음 달 1일은 경제와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다뤄집니다.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국회의원 전체가 모이는 대정부 질문 자리에서 국회 데뷔전을 치르는 겁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지난 18일) : 의원님들께서도 중요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야당 지도부가 조 장관 예방을 거부하거나 면전에서 사퇴 요구까지 한 만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의 인사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지난 19일) : 사퇴의 용단을 내리시는 게 가장 순리에 맞는 그런 해결책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장관이 직접 해명할 시간을 최대한 주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한일 경제전이나 정치·사법 개혁, 민생 입법을 전면에 내세워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일) : 제2의 조국 청문회 이런 건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죠. 청문회는 다 지나간 것이고 검찰이 수사도 하고 있고….]
조국 파면이 민생이라고 반박하는 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며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조국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문재인 대통령까지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정부의 경제정책에 맞서 '민부론'을 발표하며 민심공략에도 나섰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대한민국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심각한 천민 사회주의가 대한민국을 중독시키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여야의 전면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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