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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삭발'에도...反조국 야권 연대는 지지부진
Posted : 2019-09-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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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이 벌써 총선 준비로 어수선한 사이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한 보수 야권은 '반(反) 조국'으로 통합 논의의 첫발을 뗐습니다.

릴레이 삭발에, 연대 촛불집회까지 대여 투쟁 목소리는 거의 비슷한데, 당내 사정과 탄핵에 대한 평가 등으로 셈법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자유한국당에선 '릴레이 삭발'이 유행입니다.

'공천용 줄서기'라는 반감도 있지만, 근사한 합성사진이 쏟아지고, 지지율도 반등하는 등 '반짝 효과'는 분명합니다.

'반(反) 조국 연대'라는 명분 아래, 내심 보수 통합까지 바라는 눈치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9일) : (역대 총선) 20번 중에 우리가 3번 졌습니다. 왜 졌느냐, 분열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제가 계파 정치하러 왔겠어요? 나라를 살리려고 왔습니다.]

또 다른 야당인 바른미래당에서 '잠재적 동반자' 옛 바른정당계가 집안싸움으로 분당 수순에 접어든 것도 한국당으로썬 기대하는 대목입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지난 19일) : (손학규 대표가) 정치를 이렇게 추하게 할지 몰랐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지난 20일) : 정치인의 발언에 품격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양당은 함께 조국 일가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부산에서 조국 파면 연대에 나서는 등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가뜩이나 손학규계와 유승민·안철수 계의 불신이 큰데 어쭙잖은 연대는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조국 때리기'에 앞장서는 우리공화당 역시 탄핵을 둘러싼 앙금이 여전해 한국당과 함께 할 뜻이 없어 보입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지난 19일) : 죄 없는 대통령이 불법 탄핵당할 때, 등 뒤에서 칼을 꽂았던 자들이….]

여기에 총선이 7개월 앞이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의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것도 통합 논의에 불이 붙지 않는 이유입니다.

당장이라도 보수 야권통합을 이룰 것처럼 보였던 '반 조국 연대'가 지지부진한 모습인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야당의 무대'에서 어떻게 힘을 합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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