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의사일정 돌입...여야 대치로 파행 우려

정기국회 의사일정 돌입...여야 대치로 파행 우려

2019.09.15.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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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마친 뒤 모레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국회가 본격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휴일인 오늘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예정인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이번 주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장 모레부터 사흘간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고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또 오는 30일부터 국정감사도 시작돼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음 달 22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513조 원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국회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놓고 이처럼 여야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정기국회 파행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의 반발과 상관없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고리로 검찰을 비롯한 사법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입니다.

잠시 뒤 11시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 예정인데요.

정기국회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구체적인 구상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반대 여론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3시 국회에서 이른바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한 뒤, 서울 광화문으로 옮겨 조국 사퇴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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