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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출발새아침] 추석맞이 지역구 자랑 [광주] 김경진 “무등산에 놀러 오세요”
Posted : 2019-09-11 07:56
[노영희의출발새아침] 추석맞이 지역구 자랑 [광주] 김경진 “무등산에 놀러 오세요”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9월 11일 (수요일)
□ 출연자 : 김경진 무소속 의원

- 검찰개혁은 조국 장관의 역할이 아니야 
- 광주 민심, 탄핵이나 해임 건의에 부정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오늘, 특별한 시간을 저희가 준비해 봤습니다. TV 뉴스에선 늘 심각한 표정을 보여주고, 라디오에선 가시 돋친 멘트를 쏟아내던 바로 국회의원들, 그분들이 색다른 고향 이야기를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들어볼까 하는데요. 사실 저도 조금 낯설어요. 정치 얘기 말고 이분들이 어떤 추억이 담긴 고향 인터뷰를 해주실지 말입니다. 여러분의 추석 이야기, 정치권에 바라는 점도 전해주시죠. 그럼, 고향 가는 길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특급 도우미 네 분의 이야기를 릴레이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무소속 김경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진 무소속 의원(이하 김경진): 안녕하십니까, 김경진입니다.

◇ 노영희: 저희가 김 의원님을 먼저 연결한 이유가, 10분 뒤에 기차를 타신다고 해서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 김경진: 원래 어제 저녁에 어제 오후까지는 그럴 생각이었는데요. 다행히 어제 저녁에 조금 일정이 일찍 끝나서 마지막 기차로 내려왔습니다. 지금 광주 집에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어제오늘 기차 타러 가셨을 때 분위기는 어떻던가요?

◆ 김경진: 사람들 기차 꽉꽉 매우고 있었고요. 고향 가시는 분들 어제 저녁부터 벌써 아이들이랑 같이 가시는 분들이 일부 눈에 띄더라고요, 보니까. 표정들도 좋고, 또 광주 송정역에 내리는데 식구들 많이 마중 나와 있고, 토닥토닥 하고, 손주들 안아주시고 그런 분들 많이 뵈었습니다.

◇ 노영희: 첫 번째 질문, 대놓고 고향 자랑하기. 광주 자랑 좀 해주세요.

◆ 김경진: 광주 곳곳에는 민주주의, 1980년도에 있었던 광주 민주화 항쟁과 관련된 기록관, 사적지, 또 망월동 묘역 여러 군데 있고요. 광주가 예향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시아문화전당으로 대표되는 여러 가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들이 많이 있고. 그다음에 무등산이 있어서 이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많은 내용들이 광주에 담겨 있습니다.

◇ 노영희: 명절 때 연휴가 조금 있으면 사실 요즘에는 여행가는 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가을 여행으로, 명절에 잠깐 다녀오는 걸로 광주를 택했다면 어디를 추천해주실까요? 

◆ 김경진: 무등산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싶은데요. 무등산 오셔서 원효사 쪽에서 평범하게 그리 가파르지 않은 등산로가 있거든요. 거기서 원효사에서 출발해서 중머리재까지 한 번 쭉 다녀오시고 나서 거기와 연계해서 담양의 소쇄원이나 죽녹원 보고 광주 담양 근처 인근에서 맛있는 거 좀 드시고 서울 올라가시면 하루가 충만하게 가을여행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노영희: 말씀만 들어도 벌써 제가 거기 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음식은 어떤 걸 먹으면 좋을까요? 전라도 음식 유명한데.

◆ 김경진: 다 맛있어요. 다 맛있는데, 가령 광주 같은 경우는 소고기 생고기도 참 맛있고요. 오리탕도 맛있고 병어조림, 또 즉석에서 고기전이라든지 생선전 전 부쳐서 주는 집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다 맛있는데 대체로 보면 남해안 쪽에서 올라오는 해산물들이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풍성한 맛들이 있어서 저는, 이게 광주 시내에 보면 의외로 재래시장들이 많습니다. 말바우시장도 있고 남광주시장도 양동시장도 있는데. 재래시장 안에 들어가 보면 이런 해산물이라든지 고기라든지 여러 음식들을 파는 식당들도 같이 있어서 그 안에서 한 번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노영희: 저는 광주 그러면 육전이 생각나던데요.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노란 계란물을 입히고 살짝 구워내면 그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 김경진: 그러니까 이게 유럽 식당에 가보면 거기는 조리를 식당 안에서 해서 식탁으로 오기 때문에 그 사이에 온도가 식어버리거든요. 그런데 동양은 식탁 테이블 안에 온도를 보존할 수 있는 이런 화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서 따뜻함과 뜨거움 그 자체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광주에서 어린 시절을 쭉 보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린 시절에 기억하는 광주, 그리고 지금의 광주 좀 많이 달라졌나요?

◆ 김경진: 많이 달라졌죠. 그때만 해도 인구가 50~60만 이랬는데 지금은 150만의 광역시가 돼 있고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게, 그래서 도시도 정돈됐고 아시아문화전당도 들어왔고 여러 가지 훌륭한 도시가 돼 있는데, 다만 아쉬운 것은 저희가 인구 팽창기를 쭉 살아온 세대여서 제가 젊을 때는 젊은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사실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요. 성당이나 교회나 가보면 다들 60대 중반 넘어서신 어르신들만 많이 있어가지고 지방도시가 앞으로 10년 20년 지나고 나면 사실상 광주도 사멸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우려 때문에 인구에 대한 걱정이 저희 지방도시로서는 굉장히 현실화되고 피부로 느껴지는 그런 시기들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인구 문제는 정말 우리나라 모든 곳에 다 적용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석 민심밥상에 오를 이야기 하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검찰개혁 해낼 수 있을지, 또 장관 임명 괜찮은 건지. 황교안 대표 ‘조국 파면 국민연대’ 제안통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전체적으로?

◆ 김경진: 일단 조국 임명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잘 못했다라고 일단 판단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검찰개혁 잘 해낼 수 있을지. 그런데 그것은 사실 조국 장관의 역할은 아니거든요. 국회에서 저희들이 여야 원내대표들, 또 법사위, 사개특위 이런 데서 어떤 의사결정과 제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내느냐.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그 중간에서 뭔가 조금 조연이나 촉진자의 역할은 할 수 있겠지만 이건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몫이다. 오히려 조국 장관이 할 수 있는 검찰개혁은 차라리 인사제도를 조금 중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런 인사제도 개혁을 한다든지, 검찰 문화를 바꾼다든지, 이런 본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고요. 그다음에 조국 장관 탄핵이나 해임 건의 문제는 최소한 저도 우리 지역, 광주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있는데 광주 지역의 주민들의 생각은 탄핵이나 해임 건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상당히 많다라고 저는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경진: 고맙습니다.

◇ 노영희: 고향 가는 길에 함께 한 첫 번째 주자, 무소속 김경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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