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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공개적인 불만 표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오늘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최근 한일관계 현안과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차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한일 관계 맥락에서 이뤄진 결정임을 강조하면서 한미 관계나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실망과 우려의 메시지를 공개적, 반복적으로 내는 것이 한미 관계와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미국의 입장은 한국에 전달됐으니 공개적 메시지 발신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차관이 해리스 대사를 불러 입장을 밝힌 것은 미국이 한국의 진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했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반복했고, 우리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한일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외교부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오늘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최근 한일관계 현안과 한미 관계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차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한일 관계 맥락에서 이뤄진 결정임을 강조하면서 한미 관계나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실망과 우려의 메시지를 공개적, 반복적으로 내는 것이 한미 관계와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미국의 입장은 한국에 전달됐으니 공개적 메시지 발신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차관이 해리스 대사를 불러 입장을 밝힌 것은 미국이 한국의 진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했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반복했고, 우리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한일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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