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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박지원 "내가 민주당 지도부라면 청문회 보이콧"
Posted : 2019-08-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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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지원 /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 "한국당 '9월 청문회' 요구는 초법적"
- "민주당, 한국당 요구에 서툴게 대응"
- "내가 민주당 지도부라면 청문회 보이콧"
- "조국 혼자 발가벗겨 시베리아 벌판에 던져"
- "비건, 북측 대표단과 판문점 실무접촉 할 것"
- "日 자민당 니카이 간사장 면담은 그 자체로 진전"
- "니카이 면담 5시간이 6.15 특사 5개월보다 더 힘들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제 곧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외교장관이 따로 만납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중단하려면 앞으로 사흘 내에 통보를 해야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이뤄지는 회담이지만 강경화 외교장관은 상황이 쉽지 않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밖에 국내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조국, 북미협상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도 있는 비건의 방한. 여의도 훈장, 정치9단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원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박지원]
오늘 제가 기분이 최고입니다.

[앵커]
왜 그러십니까?

[박지원]
오늘 목포에 제가 8년간 추진했던 해양경찰청 정비창 수리창이 오늘 KDI 예타를 통과해서 기재부에서 확정했습니다.

[앵커]
그래요.

[박지원]
약 2000, 3000억 원의 국고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목포에서는 최초로 큰 사업체 공장이 들어오는 겁니다.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의원님께서 따내신 게 아니라 목포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거죠?

[박지원]
그렇죠.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그리고 목포시민들과 특히 KDI. 이번에 가장 협력해 준 것은 해군참모총장입니다.

[앵커]
거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지원]
굉장히 기쁩니다.

[앵커]
목포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박지원]
그게 다 우리 국민에게 도움이 되죠.

[앵커]
알겠습니다.

[박지원]
해경 잘 정비를 해야만 어선도 우리 국토를 지키지 않겠습니까?

[앵커]
일본에 다녀오신 얘기 좀 여쭤보죠. 일본 자민당의 2인자라고 불리는 니카이 간사장. 우리나라로 치면 원내대표죠.

[박지원]
아니죠. 당대표죠.

[앵커]
당대표인가요? 그 니카이 간사장을 월요일에 만난 겁니까?

[박지원]
그렇습니다.

[앵커]
이틀 됐네요.

[박지원]
사실 니카이 간사장이나 일본의 고위 관계자들이 한일관계 경제보복이 시작된 다음에 일체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또 저도 그전에 여러 가지 전화를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마는 8.15 이후에 동경 외 지역에서 조용히 만나자 했는데 월요일, 화요일 오사카에서 중의원 두 분과 함께 저를 5시간 45분간 회담을 했고 또 하룻밤 같이 호텔에서 유숙하고 헤어졌습니다.

[앵커]
만남 자체가 그러면 이전과 기류가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박지원]
그 자체가 굉장히 저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특사를 할 때 김대중 대통령이 특사이고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현직 장관이었고 전폭적인 권한을 위임받았지만 이번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특사 자격을 가지고 갔지만 사실상 제가 정부의 정책을 설명할 수 없는 입장 아닙니까. 그렇지만 오히려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할 때보다도 이번 5시간 45분에 걸쳐서 제가 설명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의 길이라고 하고 혼신의 힘을 바쳐서 할 수 있는 설명을 다 했고 또 니카이 간사장도 많이 경청을 했고 그분도 제게 해 주실 말씀을 일부 하셨습니다.

[앵커]
니카이 간사장 입장에서 할 말을 한 부분, 그 부분을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셨더군요.

[박지원]
그건 국익 차원에서 제가 드린 말씀도 밝힐 수 없고 또 니카이 간사장이 하신 말씀도 밝혀서는 안 됩니다.

[앵커]
그럼 청와대 등에는 비공개로 전달을 했습니까?

[박지원]
그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과 한일관계의 재개선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앵커]
만약에 청와대에 전달이 됐다면 청와대 요청에 의해서 전달을 하게 되는 거죠?

[박지원]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번 국회 대표단이 갔을 때 니카이 간사장이 만나기로 했다가 만남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큰 결례를 범하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유감표명이나 사과가 있었나요?

[박지원]
글쎄 그러한 것도 지금 현재 조금 나아지고 또 나아져야 되는 이때에 구태여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하고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앵커]
관련 대화가 있었지만 사과를 했다, 안 했다는 얘기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런 것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5시간 45분에 걸쳐서 만났고 하룻밤 같이 잤고 그리고 좀 나아질 수 있다 하는 그런 희망적인 것밖에 밝히지 못합니다.

[앵커]
희망은 보셨다는 거군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저를 만난 것 자체가 희망이었고 또 문희상 국회의장이나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철 서울대 일본연구소장 또 대통령 측근 두 분도 한번 만나서 얘기라도 들어보는 것이 진전입니다. 해서 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만난 것 자체뿐만 아니라 대화 중에도 희망을 봤다는 말씀이시죠?

[박지원]
그것도 죄송합니다.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얼마나 심각하면 제가 처음 해 보는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다섯 달간 대북특사를 한 그때보다도 이번에 5시간 45분이 훨씬 힘들었고 지금 제 몸 상태도 참 그로기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더 질문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고요. 하나만 관련해서요. 지금 임박해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이 부분에 대한 부분도 대화의 내용이었습니까? 어땠습니까?

[박지원]
제가 사실 2011년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은 미국의 인터뷰를 하는 비자를 받아라. 작년에 제가 4번 다녀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자를 받았어요. 그런데 아주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대사관 친구들이 9층에 올라가셔서 해리스 대사님과 정무공사님이 계시니까 차 한잔하시고 가시라고 해서 가서 올라가서 해리스 대사님도 만났고 정무공사와 1시간 10분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지소미아에 대해서 미국에 대한 역할에 대해서 저도 얘기를 많이 했고 미국 당국자들도 저에게 그러한 설명을 많이 해서 이번에 그러한 내용을 니카이 간사장에게 설명은 했습니다. 그러나 니카이 간사장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한일 양국을 위해서나 한미일 3국의 동맹을 위해서 필요하다. 진짜 애국 차원에서 저는 말씀을 안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답을 들을 수 있는 질문을 하겠습니다. 비건 대표가 대북특별대표 비건 대표가 방한해 있습니다. 직함이 미 국무부의 대북특별대표잖아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을 거쳐서 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박지원]
대개 미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거나 한미일 이런 관계가 있을 때는 일본부터 먼저 방문을 하고 거기에서 의견과 함께 한국으로 오는 것이 관례입니다. 아마 제가 가장 기쁜 소식은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 대사로 가지 않는다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굉장히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앵커]
계속 북한과 협상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으니까요.

[박지원]
그렇죠. 또 저분이 협상에 많은 전문가가 됐고 훌륭하신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번에 비건 특별대표가 일본에 가신 것은 곧 북미 실무회담이 개최되지 않습니까? 아마 이달 8월 29일날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YTN 더뉴스에서 말씀드렸듯이 8말9초. 또 폼페이오 장관도 그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실무회담 준비 차 오셨기 때문에 또 성격상 지소미아 관계도 일본하고 얘기를 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와서 우리 정부하고 얘기를 나눌 것이고 저는 비건 대표가 이제 한미 군사훈련도 어제까지 끝났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판문점에서 북측 대표단과 실무접촉을 할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북측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데 내일 출국하잖아요. 그러면 오늘이 아니면 내일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박지원]
글쎄요, 그것은 만날 확률은 가까우니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혹시 이미 약속을 하고 왔을 수도 있나요?

[박지원]
그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과 우리 정부의 의견을 듣고 갈 수도 있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지금 군사훈련도 마쳤기 때문에 아마 접촉을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비건 대표가 지소미아에 관련된 입장 조율도 관심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최종적으로 우리 정부는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24일까지 통보를 해야 되잖아요, 만약에 중단할 거라면.

[박지원]
그렇죠. 정의당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맨 먼저 주장했고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검토한다 했을 때 제가 폐기하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야 된다라고 했는데 주한미국대사관에서도 저에게 얘기할 때 절대 폐기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강조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물론 오늘 한일 외교부 장관회의에서도 논의가 되겠지만 제 개인적 입장으로는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도 파기선언을 해야 된다 하는 것이지만 조금 진척됐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 아닌가. 그리고 솔직히 지금 아베 일본 총리도 최근에 자기 지역구를 방문해서 한국과 민간 차원에서는 교류협력해야 된다라고 했고 세 가지 물품 중 한 가지도 수출허가를 했지 않습니까?

[앵커]
두 번째 허가까지 나왔다 하더군요.

[박지원]
포토레지스트. 그렇기 때문에 일본도 조금씩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하고 잘 협력이 돼서 이러한 일까지 안 갔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앵커]
전망도 그렇게 하시고요. 우리 정부가 쉽게 놓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시는 거죠? 오늘 한일외교장관회담의 의제가 구체적으로 뭐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에 관한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또 그와 관련해서 지금 17일로 예정돼 있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그 시점이잖아요.

[박지원]
날짜가 그날이죠.

[앵커]
그걸 좀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겠냐. 이 두 가지가 함께 협상 테이블, 회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일본이 17일 발효를 그대로 강행을 하면 우리도 지소미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박지원]
바로 제가 그러한 얘기를 했던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북미 간에도 모라토리움 아니에요? 유예기간이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실험하지 않고 발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지소미아를 유예시키고 일본도 그러한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유예시켜서 조금 더 관계를 개선해서 최종적으로 외교적으로 잘 처리하자 하는 것이 상당한 얘기들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거기 쪽으로 가야 된다. 즉 한일 간에도 모라토리움, 유예가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북한 얘기 조금 전에 잠시 했었는데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박 의원께도 아주 맹폭을 가했더군요. 북한의 우리 정부 또는 우리 정부 인사, 또 우리 국내 인사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 표명이 누그러질까요?

[박지원]
저는 북미 정상회담이 되면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7월 8초에 8월달에도 계속 중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할 것이다. 계속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북미 실무회담이 시작되면 스톱될 것이고 또 거기에서 잘 진전되면 영변 플러스 알파. 북한이 핵 폐기로 가기 때문에 비대칭, 자기들은 재래식 무기가 없는 것을 국방력 강화를 위해서 만들었단 말이에요. 했단 말이에요. 우리도 얼마나 많은 스텔스 장비를 많이 구입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랬고 또 문재인 대통령이나 저에 대해서도 막말을 한 것은 자기들한테 좀 듣기 싫은 소리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안 된다, 그렇게 했더니 화풀이한 거니까 또 자기들의 인민을 달래기 위해서 국내 정치용으로 한 것이라 그런다 하고. 또 저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이 박지원이를 문재인 대통령하고 동급으로 만들어줘서

[앵커]
이렇게 웃으면 안 되는데...

[박지원]
그냥 웃고 넘깁니다.

[앵커]
저도 웃고 넘기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얘기를 좀 해 볼게요. 지금 청와대에서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낸 지 꽤 됐어요. 보내고 15일 안에 해야 되는 건가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30일이라고 하던데.

[박지원]
31일까지입니다. 31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30일까지 해야 됩니다. 이것은 국회에서 만든 법이에요. 그것을 우리 국회가 안 지킨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국민들한테 국회에서 만든 법 모두 지키지 마라. 이런 거하고 똑같습니다. 그런데 한국당에서는 9월 2일날 하자, 초법적인 일을 하는데 저는 민주당이 참 서투르게 대응을 하고 있다. 제가 민주당 지도부라고 하면 한국당 왜 법을 안 지키냐. 앞으로 국민이 법을 안 지켜도 되느냐. 이것은 당신들이 국회 선진화법 안 지켜서 경찰 조사 받는데 불응하는 것하고 똑같다. 만약 법을 안 지키면 우리 청문회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그만이에요. 그러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나 다른 후보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지고 있는데요. 10일 이내로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조국 법무부의 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많다. 그런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기가 직접 해명하겠다. 그 해명 들어봐야죠. 들어서 거기에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국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합법이지, 무조건 가족 신상털기하고 미성년자 애들까지. 저희 작은아버님도 일찍 돌아가셨는데요. 돌아가시기 전에 작은어머님하고 이혼했어요. 그런데 작은어머님도 돌아가셨어요. 다른 데로 개가하셨다가 그래서 우리는 그 작은어머님을 우리 집으로 모셔옵니다. 그런데 비문 사진을 찍어서 거기 미성년자도 있는데 애들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저는 너무한다. 그래서 나는 조국 후보자에게 떳떳하게 얘기 들어보고 떳떳하게 질문하고. 그러니까 30일 이전으로 청문회를 해야 된다. 만약 9월 2일날 한다고 하면 제가 민주당 지도부라고 한다면 보이콧을 하겠어요.

[앵커]
지금도 민주당 지도부가 법에 정해진 기한 내에 청문회를 못하게 되면 보이콧 해야 된다고...

[박지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지금 법사위원이시고 청문위원이시잖아요. 만약에 9월 2일로 한국당과 민주당이 합의를 해버리면 참석하실 겁니까?

[박지원]
합의하면 참석해야죠.

[앵커]
합의하면 참석해야 한다.

[박지원]
제가 안 하면 안 되죠.

[앵커]
당연히 청문위원이니까 당연히 참석은 하셔야죠.

[박지원]
국회라고 하는 것은 여야가 합의를 하면 또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지금 현재 한국당에서 초법적으로 요구를 하는 것은 잘못이기 때문에 지금 조국 후보자 혼자 발가벗겨서 시베리아 벌판에 던져놓으니까 외롭게 싸우고 있잖아요. 사방에서 공격하는데 자기의 해명은 안 들어준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청문회 열어서 해명해 봐라. 기회를 주는 거죠. 그래도 납득이 안 된다고 하면 국회에서 이분은 부적격자다. 이렇게 판정하면 되는 거지 왜 초법적으로 9월 2일날로 넘기자는 거예요.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국당에서 앞으로 11일간이나 더 많이 공격을 하겠다. 이러한 작전이죠. 그러한 작전에 대해서 왜 민주당은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느냐. 저는 이상해요.

[앵커]
민주당의 대응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워낙 여야가 국민 실망을 많이 시켜서 그런지 청문회법에 규정된 그 절차, 날짜, 기한 이런 것들을 어기는 것이 지금은 초법적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별거 아닌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는...

[박지원]
그게 나쁘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이 국회에서 제정된 법을 국민들이 국회의원도 안 지켰으니까 나도 안 지킨다라고 했을 때 뭐라고 하겠어요.

[앵커]
그냥 권유규정이 아니라 명확히 지켜야 되는 규정인 거죠?

[박지원]
그렇죠. 하게 되어 있잖아요. 15일 내로 하게 되어 있으니까 그때 하고 거기에서 검증을 해서 잘못됐다고 하면 부적격자다 이렇게 판정을 해서.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부적격자도 임명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때는 강하게 대통령께 요구를 해야지 무조건 청문회를 연기해 버리고 더 상처를 내겠다. 이것은 아니죠.

[앵커]
조금 전에 초법적이라는 말씀 속에는 이런 요구가, 인사청문회를 정해진 기한 안에 하지 않고 시간을 늦춰서 하겠다는 요구가 이례적인 겁니까? 아니면 처음입니까? 어떻습니까?

[박지원]
저는 선례가 있는 것으로.

[앵커]
선례는 있다.

[박지원]
선례는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앵커]
일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거죠?

[박지원]
일상적인 게 아니죠. 그리고 아무리 선례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쁜 선례는 우리 국민 앞에서 국회가 고쳐나가야지 과거에 선례가 있다고 모든 청문회를 그럼 법 안 지키고 나중에 한다고 하면 그것이 옳지 않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많은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간에 다 거론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의원님 보시기에 이건 좀 더 해명이 필요한 의혹이다. 좀 더 이런 의혹에는 집중해서 해명 또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어떤 의혹이 있습니까?

[박지원]
지금 저에게도 비난 전화가 많이 옵니다.

[앵커]
비난 전화가요?

[박지원]
왜 조국 후보를 감싸느냐. 그런데 아직도 저는 검찰 사법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모셨던 김대중 대통령님부터 그 후 여섯 분의 대통령이 대국민약속을 했지만 개혁을 성공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만은 잘되어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돼야만 물론 혹자는 그럽니다. 개혁은 국회에서 하는 거지 장관이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든 메커니즘이. 그렇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신설,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지금 특히 국민들 정서상 그 따님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따져서 묻겠어요. 그러나 조국 후보자는 그것도 자기가 해명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러면 들어봐야죠.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얘기를 안 듣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죠. 저도 그 문제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따지겠습니다.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도 저는 이분이 적폐청산과 역대 대통령 정권들도 다 수사를 한 무서운 검사이기 때문에 총장 적격자다 했지만 청문회 때 제가 제일 매섭게 질문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해 보니까 이 박지원이가 68% 제일 잘했고 2등으로 민주당 의원이 18%인가? 거의 두 곳에서 나왔는데 다 40~50% 차이가 났더라고요. 저는 개혁에 방점을 두지만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 모든 의혹을 감싸줄 그런 생각 전혀 없습니다. 철저히 따져 묻겠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그래도 따님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강하게 따지겠습니다. 그렇지만 조카, 사촌, 제수. 아니, 아버지 묘비에 조카가 있는데 그러면 이혼한 며느리라고 해서 조카를 데리고 사는데 이름을 빼고. 거기에다 사진 찍어서요. 그 이름을 다 공개하면 거기에 나와 있는...

[앵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박지원]
어린 미성년자들의 인격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앵커]
조카가 초등학생이죠?

[박지원]
그렇죠. 이런 것은 안 해야 된다 이겁니다.

[앵커]
딸과 관련된 의혹이 장학금하고 논문. 크게 그렇게 두 가지잖아요. 이 부분이 지금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이면 부적격이라고 보시는지요?

[박지원]
확인돼 봐야죠.

[앵커]
그건 지금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박지원]
그렇죠. 섣불리 판단하면, 제가 지금 부적격이라고 하면 또 언론에서는 박지원도 부적격이라고 했다 이렇게 나가요. 그렇기 때문에.

[앵커]
앵커가 유도했다, 이렇게 나가죠.

[박지원]
그렇죠. 모든 것은 확인해 보고 그때 표시하겠다 이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박 의원께서는 개인적으로 그런 법사위원으로서 그런 입장을 갖고 계신 거고요. 대안정치연대는 어떤 입장입니까?

[박지원]
대안정치연대도 똑같습니다. 어제도 유성엽 대표하고 일본 다녀와서 얘기를 했는데 철저히 규명하자. 의혹이 있는데 국민적 의혹은 철저히 규명해서 그때 결정하자입니다.

[앵커]
아직 사퇴 요구를 하는 다른 야당과는 다른 결이라는...

[박지원]
그렇죠. 다른 사퇴 요구를 하는 야당은 한국당?

[앵커]
바른미래당도 사퇴를 해야 된다는 입장이더군요. 정의당과...

[박지원]
보수정당들은 그런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청문회 일정은 오늘도 결정이 안 됐고요. 물론 장관 후보자 2명은 결정이 됐던데 9월 2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박지원]
저는 지금 현재 법사위원장이 한국당이에요. 그리고 위원장이 없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사회를 볼 수도 없고 소집할 수도 없고 또 숫자도 과반이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9월 2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저도 미국 좀 다녀오려고 합니다. 만약에 내일이라도 소집됐다 하면 안 가는 것이고 또 가서도 소집됐다 하면 바로 들어오는 것이고.

[앵커]
미국에 가는 이유는 사적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안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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