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보훈처, 호국·독립·민주 모두 포용해야"

문 대통령 "보훈처, 호국·독립·민주 모두 포용해야"

2019.08.19.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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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국가보훈처가 보훈의 세 분야인 호국, 독립, 민주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공정하게 소통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년은 6·25 전쟁 70주년, 4·19 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으로 보훈정책이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6·25 전사자 발굴 등 보훈 수혜자를 최대한 넓게 확대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박 처장은 국민이 보훈정책을 체감하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부 들어 보훈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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