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가습기 살균제 피해여부 전수 조사...확인된 건 없어"

가습기살균제가 군부대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군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전 부대를 대상으로 군의 피해 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은 지난 2011년 당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확인된 즉시 가습기 살균제 사용금지 지시를 내렸다며 현재까지 군 피해사례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조위는 해군 제6항공전단과 해군사관학교 등 수십 개 군 기관에서 '가습기 메이트' 등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