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방북자 무비자 불허...불신 조장"

北 "美, 방북자 무비자 불허...불신 조장"

2019.08.17.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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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2011년 3월 이후 방북한 사람들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불허한 미국의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미국이 취한 무사증 입국 불허 조치는 남북 접촉과 왕래를 차단하고 동족 간 불신과 반목을 조장시키기 위한 미국의 고의적인 민족 분열 이간 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의 조치는 북한에 대한 터무니없는 도발이라며 앞에서는 관계 개선을 외우고 있지만, 여전히 대북 압박 책동에 매달리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대한 남한 당국의 처사도 문제라며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제 땅을 오고 간 의로운 행적마저 범죄시하는 미국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2011년 3월 이후 북한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지난 5일부터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고 있어 이들이 미국을 방문하려면 정식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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